부활 생명 되신 예수님 품고 자살 예방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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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생명 되신 예수님 품고 자살 예방에 앞장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4.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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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호프, 지난 16일 맑은샘광천교회와 ‘생명보듬축제’ 성료

자살은 대한민국 사망원인 중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자살로 죽은 사람은 13,513명으로, 하루 37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셈이다. 그런데 자살이 가장 많았던 2011년에는 15,60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불과 4년 사이에 2,000여 명이 줄어든 것이다.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즉 자살예방법이 시행된 이후 나타난 결과라며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가 이뤄지면 앞으로 더욱 자살하는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단체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부활절을 맞이해 맑은샘광천교회(담임:이문희 목사)와 함께 ‘생명보듬축제,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단체는 생명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10여개의 부스를 교회 내 체육관에 마련했다. 또한 교회 성도들과 함께 플래시몹을 준비해 자살 예방을 위한 한 마디 ‘괜찮니?’를 알리는 데 힘썼으며 생명보듬함께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걷기 행사에는 교인과 인근 중·고등학교 학생 등 총 8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부활절을 축하하는 글과 자살예방을 독려하는 글, 생명의 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걸어가며 주변 이웃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성돈 대표는 “생명나눔 걷기 대회에 교회가 동참한 것은 처음”이라며 “맑은샘광천교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교회가 생명문화 확산에 동참해준다면 한국사회의 자살률이 점점 감소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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