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월드비전, 지난 13일 워크샵 통해 캠페인 계획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양호승)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은 연간 1억 명 이상이며, 또한 전 세계 난민 2,130만 명 중 50% 이상이 아동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월드비전은 지난 13일 아동폭력근절 캠페인 기획을 위한 아시아지역 월드비전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필리핀, 대만, 태국 등 아시아지역 월드비전 사무소의 캠페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 국가의 진행 계획을 논의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들은 또 최근 시리아 화학무기 공습으로 희생된 아이들을 추모하며, 다시는 동일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월드비전이 앞장서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을 결단했다.
한국월드비전 옹호팀 남상은 팀장은 “국내 심각한 아동폭력의 문제와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되는 아동폭력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에서 워크숍에 참여하기 위해 모였다”며 “오는 11월부터 시작될 이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2021년까지 아동학대나 아동성폭력, 아동노동, 조혼, 인신매매, 체벌, 따돌림 등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모든 형태의 폭력을 근절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전 세계 77개국 월드비전에서 동시에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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