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사업 발간위원 조직 보강할 것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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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사업 발간위원 조직 보강할 것 밝혀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3.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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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워크샵과 회의 통해 ‘대한민국을 빛낼 장로교인들(가칭) 인명 열전’ 발간 계획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크게 공헌한 장로교인들을 조명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채영남 목사)는 지난 20일 ‘대한민국을 빛낼 장로교인(가칭) 인명열전’ 발간 위원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들은 행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나갈 길을 제시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할 계획이다.

워크샵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채영남 목사는 “한국교회 선교 130년의 역사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제 130년이란 시간이 역사적인 정리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그동안 한국기독인들의 역사적인 공헌이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채 목사는 또 “국가에 공헌한 기독인들을 역사적으로 평가해, 한국교회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 후세에 교육 자료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책을 발간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워크샵 강사로 나선 장신대학교 임희국 박사는 “한국장로교인물열전 발간은 한국장로교회의 뿌리를 찾아 정체성을 확립해야 할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분열된 한국교회의 상호 연합을 통해 조화와 일치를 이루는 작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장로교인물열전 발간이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한국교회의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을 빛낼 장로교인’ 인물선정의 기준은 성경적 인물, 사회에서 존경을 받는 인물, 이미 역사적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인물이며, 현재 살아있는 인물은 배제된다.

개회예배 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이번 사업을 위한 발간위원 조직을 보강했다.
발행인은 채영남 목사(한장총 대표회장)가, 발간위원장은 오치용 목사(한장총 부회장), 위원에는 변창배 목사(예장통합), 김창수 목사(예장합동), 구자우 목사(예장고신), 이재천 목사(기장), 박혁 목사(예장합신), 이재형 목사(한장총 총무), 황연식 목사(예장호헌)가 맡았다.

또한 집필위원으로는 임희국 박사(장신대), 이상규 박사(고신대), 김형석 박사(전 총신대)가 담당한다. 보조집필자는 주 집필자가 추천하기로 했으며, 감수위원은 이형기 박사(전 장신대), 오덕교 박사(울란바토르대), 박용규 교수(총신대)를 위촉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제9회 장로교의 날’이 개최되는 9월 1일까지 발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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