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가르쳐야할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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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르쳐야할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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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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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자녀가 제일 먼저 배울 것

오늘부터 우리는 유대인이 자녀를 가르치는데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교과서인 ‘성경’을 어떻게 가르치는지 알아보려한다. 유대인 부모는 자녀를 유치원에 입학시키기 전 자녀들에게 묻는 질문이 있다. ‘너는 학교에 가면 학교에서 가장 먼저 무엇을 배울까?’ 그러면 유대인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한결같은 대답을 한다. ‘나는 히브리어의 문자 알레프와 베이트를 가장 먼저 배울 것입니다.’ 

그 대답을 들은 부모는 말한다. 선생님은 네가 중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면, 히브리어로 ‘토라(성경)’를 읽을 수 있기를 바라며, 너에게 가장 먼저 히브리어를 가르쳐 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에게 부모는 말한다. 네가 히브리어로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히브리어를 배운 것을 감사해야한다며, 부모는 히브리어를 배우는 것의 중요성을 반복하여 설명한다. 

네가 유치원에 입학하여 처음 배워서 아는 것처럼, 성경이 기록된 언어인 히브리어는 22개의 문자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다른 언어와 조금 다르게 단어의 마지막에 올 때 모양이 달라지는 문자가 다섯 개 있다는 것 또한 잘 알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한 단어의 마지막 자리에 올 때 모양이 달라지는 다섯 문자는 ‘카프’, ‘멤’, ‘눈’, ‘페이’, ‘짜디’이다.

그러므로 원래 22개의 문자와 마지막에 올 때 모양이 달라지는 문자 다섯을 합하면, 우리가 암기하여야 할 히브리어 문자는 모두 스물일곱 개이다. 하지만 단어의 마지막에 올 때, 모양을 다르게 쓴다하여 문자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모양만 다르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쓰는 모양이 다를 뿐이지 다른 문자는 아니다. 그래서 우리가 히브리어 문자를 처음 공부할 때 배워야할 문자는 27문자이다. 

이 27개의 히브리어 문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써 보자. 아니면 그런 책을 가지고 와서 함께 읽어보자고 말한 다음, 부모는 히브리어 문자를 복습시킨다. 이 때 부모는 책을 펴면서 자녀에게 자연스럽게 묻는다. “27개의 문자 가운데 첫 번째와 마지막에 있는 문자는 무엇이니?” 자녀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대답한다.

첫 번째 알파벳의 이름은 ‘알레프’이고, 마지막 27번째에 자리한 알파벳의 이름은 ‘타브’이지요. 그 때 부모가 말하기를, “자 그러면 ‘알레프’에서 ‘타브’까지 가는 길에, 딱 중간에 있는 알파벳의 이름은 무엇이니? 다시 말해서 14번째 자리에 있는 문자는 무엇이니?” 앞으로 13개 뒤로 13개를 가지고 딱 중간에 있는 알파벳은 바로 ‘멤’이라는 것을 나는 잘 알아요 라며 자랑하며 대답한다. 

첫 번째 문자는 ‘알레프 א’, 이고 한가운데 14번째 문자는 ‘멤 מ’이고, 마지막 27번째 문자는 ‘타브 ת’이지요. 이 대답을 들은 부모는 만족하며 자녀에게 말한다. 이제 이 세 문자를 나란히 써 보아라. “너는 아주 중요한 단어가 만들어 지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히브리어 알파벳 가운데 이 세 문자를 차례대로 쓰면, ‘진리’를 뜻하는 히브리어 단어 ‘에메트 תמא’가 된다. 유대인 부모는 이처럼 진리를 가르치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다한다. 기독교인들도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공부하기 위하여 히브리어를 배우면 좋을 것이다. 히브리어를 배울 때 꼭 기억하여야할 것은, 히브리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쓴다는 것을 아시고 유대인 부모가 가르치는 히브리어 단어 ‘진리’,‘에메트 תמא’를 읽어보면, 유대인의 부모가 가르치는 이야기의 진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유대인 부모는 자녀와 함께 ‘진리’라는 단어를 공부하면서 ‘진리의 성경’이라는 말로 성경을 ‘토라트 에메트’라고 가르친다. 그다음 부모는 ‘진리의 토라’인 ‘성경’을 바르게 가르치기 위하여 노력한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우리 조상인 모세에게 토라를 주신 후에, 사람들은 이 ‘토라’에서 ‘진리’를 찾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왔다. 이제 너도 성경에서 진리를 찾아, 그 진리의 말씀을 이 땅 위에서 이루기 위하여 끊임없이 성경을 공부하여야 한다. 

성경 안에서 진리를 찾기 위하여 너는 이제부터 ‘아가다’, ‘미쯔바’, ‘메주자’, ‘미드라쉬’, ‘탈무드’ 등을 공부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들은 ‘진리의 토라’인 ‘성경’에 숨어있는 ‘진리’를 밝히기 위하여 공부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유대인은 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들에게 ‘진리’를 바르게 가르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우리도 자녀들에게 무엇보다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가르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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