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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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주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17.03.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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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우리는 나실인

사사기 13:5~7
찬송 310장


나실인이란 성별된 사람, 헌신된 사람이란 뜻입니다. ‘성별되다, 구별되다’의 뜻은 하나님의 자녀, 백성으로 구별되는 것 즉, 신분의 변화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께 헌신된 자의 표로서 구별을 말합니다. 사명적 충성을 말합니다. 세 번째로 삶에 있어 구별된 생활을 말합니다. 구약에 대표적인 나실인이 삼손, 사무엘 같은 사람입니다.
우리도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된 나실인입니다. 삼손과 같은 나실인으로서 특별히 택함 받고 구별된 사람입니다. 택정함을 받았기에 오늘 우리가 예수 믿고 세례를 받게 되는 줄 믿습니다(엡1:3~4, 요15:16).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택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삼손은 본문 4절 말씀대로 구별된 삶을 살았습니다. 성도는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삶의 목적과 삶의 자세가 구별되어야 합니다. 구별되지 않으면 삼손과 같이 비참해 집니다. 믿지 않는 사람과 똑같아서는 아니 됩니다.
삶에 다름이 있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없는 것이 내게 있어야 합니다. 착함, 선함, 감사, 정직이 있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있는 것이 우리에게는 없어야 합니다. 거짓말, 위선, 불평, 이기주의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실인은 사명이 분명해야 합니다.
누가 행복한 사람입니까? 누군가를 위하여 죽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주님은 우리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죽어가면서도 말입니다.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목숨을 걸 만한 사명이 있다면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피곤하고 힘들어도 행복합니다. 사명을 감당함에 구별된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구별된 삶을 살게 하시고, 사명 감당을 위해 생명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게 하옵소서.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

화요일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브리서 3:1~6
찬송 85장


초기 기독교의 아시아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었던 유대 출신 성도들은 유대교를 믿는 동족들로부터 심한 따돌림과 비난과 회유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들은 성도들에게 예수님을 비하하며 유대교와 전통의 우위를 주장하며 위협하였습니다. 연약한 성도들은 흔들립니다. 그 때 성도들에 강력한 위로와 용기를 주는 핵심 말씀이 바로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의 주요 또 성도들을 온전케 하시는 분’(히12:2) 이십니다. 히브리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하심’을 통해 성도들을 격려합니다.
성경의 여러 부분과 모양으로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체(빌2:6)로서 섬기는 영들인 천사들보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집의 사환같은 모세보다, 죄없으신 분으로서 자신의 죄를 안고 있는 대제사장 아론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하신 분이십니다.
뿐만 아니라 유대교에서 행하는 모든 유한한 의식과 행위보다 단번에 완벽하게 드린 희생제물로써 예수님은 우리로 하여금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게 만드신 유일한 분’이시기에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고 권면합니다.
생각은 입술을 주관합니다. 사람은 말한 대로 살아갑니다. 그 사람의 행동은 그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방증합니다. 무엇을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까? 나를 위해 친히 고난당하시기 위해 준비하셨던 주님을 깊이 생각하며 주님과 함께 한 걸음씩 동행하는 삶이 됩시다.

•오늘의 기도
나의 생각과 입술을 주관하셔서 오직 주님의 사랑을 깊이 생각하며 거룩하고 온전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고혁성 목사(염광교회)

수요일

자녀가 후일에 묻거든

출애굽기 12:21~28
찬송 202장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녀들이 궁금하여 묻는다면 신앙적으로 대답해 주어야 합니다. 후일에 자녀들이 무엇을 묻습니까?
첫째는 유월절 예식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유월절 예식을 지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능력을 베풀어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것을 기념하기 위함입니다. 이 예식을 할 때 자녀들이 묻는다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신 것을 말해 주라는 것입니다.
유월절 제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연결됩니다. 예수님께 나의 죄를 갖고 죽으셨다는 것을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둘째는 처음 난 것을 왜 여호와께 드려야 하느냐고 묻습니다(출 13:14). 왜 첫 번째 난 것을 드리냐고 묻는다면 ‘애굽 왕이 하나님의 말씀에 거역함으로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사람이든 가축을 다 죽이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의 첫 것은 죽이지 않고 하나님의 소유로 삼았다’고 말해야 합니다. 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느냐고 묻는다면 ‘예수님의 죽음은 나의 죄 값을 지불했기 때문이다’고 말해야 합니다.
셋째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냐고 묻습니다(신 6:20~25). 왜 율법의 규례와 법도를 듣고, 읽고, 순종해야 하느냐고 자녀들이 묻는다면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한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항상 복 받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자녀가 묻는 말에 신앙적으로 답해 주게 하소서.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목요일

예수님, 십자가에 못박히다

요한복음 19:17~18
찬송 149장


예수님의 목소리는 알아들을 수 없이 높고 희미했습니다. 십자가에 달려서 죽으시기까지 일곱 마디의 말씀을 하셨어도, 이 모두를 제대로 알아들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크게 마음에 둘 일은 아닙니다. 어차피 하나님 아버지께 드린 말씀입니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의 응답과 반응은 침묵입니다. 그것이 더 큰 고통이고 좌절입니다. 숨길 곳 없는 예수님의 몸은 골고다 언덕 위, 그곳보다 더 높은 십자가에 달렸습니다.
십자가는 기독교의 표상(表象)입니다. 십자가가 없으면, 기독교는 없거나 아닌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십자가를 그리며 생각해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 십자가의 사건은 한 순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십자가에 달린 최소 세 시간의 길이에 비해 성경에서 묘사하는 바는 빈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성경에서조차 모멸차고 냉정합니다. 일그러진 예수님의 표정이나 신음소리를 기록치 않았습니다. 얼마나 아픈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십자가에 달려 못 박히는 처절한 아픔과 수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비애(悲哀) 등을 어찌 누가 모르겠습니까!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른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교회 일을 십자가를 지는 것으로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징징거리지 말아야합니다. 자기 의(義)로 십자가를 내세우는 일이야말로 최고의 이단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예수님은 아파서 소리 지르거나 원수들을 향해 욕하지 않았습니다. 그것까지 십자가에 못 박은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모질고 험한 말을 들을 때에는 십자가에서 아무 말씀 없으셨던 주님을 생각하게 하소서.

최두길 목사(아름다운미션교회)

금요일

기도줄

시편 116:1~5
찬송 539장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매여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매이는 것은 속박이 아니라 복입니다. 하나님께 매이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나 사이를 기도줄로 묶어놓아야 합니다.
기도줄은 하나님께 올라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우리는 기도줄을 통해 하나님께 올라갈 수 있습니다. 기도줄이 없으면 하나님께로 올라갈 수 없습니다. 기도줄은 팽팽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가 쉬지 않아야 하고 열정적이어야 합니다. 또 기도줄은 하늘로 올라가는데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신앙의 추락을 방지해 줍니다. 암벽을 등반하는 사람이 줄을 몸에 매고 올라가면 미끄러져도 줄 때문에 밑으로 추락하지 않듯이 시험을 만나도 기도하는 자는 넘어지지 않습니다.  
기도줄은 영적인 신진대사가 원활하도록 만듭니다.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져야 몸이 건강하듯 영혼도 신진대사가 원활해야 건강합니다. 우리 안에는 온갖 더러운 것들이 자꾸 쌓이는데 기도를 통해 이런 것들이 밖으로 나가고 하나님으로부터 신선한 것들이 우리 안에 들어옵니다.
기도줄을 통해 천사들이 활동합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이 부리시는 영으로서 구원받은 성도들을 위해 부지런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우상에게 절하지 않음으로 인해 굶주린 사자굴에 던져졌으나 천사가 나타나 사자의 입을 막아 버렸습니다. 환난 가운데서 기도하면 천사들이 도와줍니다.  
기도는 작정하고 매일 시간을 정해서 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좋은 습관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쌓아두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기도줄이 항상 팽팽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기도줄이 항상 팽팽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한용준 목사(의정부성만교회)

토요일

하나님의 소유

이사야 43:1~3
찬송 384장


성경은 우리를 하나님의 소유이기에 버리지 않으시고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기신다고 말씀하십니다(1절). 그렇다면 왜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일까요?
첫째, 하나님께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절정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인간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동작 하나하나에 주목하시며, 세심히 챙기십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지으신 바 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구속하셨기 때문입니다. 3절은 애굽에서 종살이 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홍해를 건널 때 많은 애굽사람들이 희생을 당했던 것을 염두에 둔 말씀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죄 값을 지불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린 희생을 담보로 한 고귀한 구원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지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를 독생자의 피로 값 주고 사신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는 포기하지 않고 영원히 함께 하시려고 우리를 하나님의 소유로 인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14:18)” 허물 많고 부족한 우리를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행복 넘치는 삶을 살아갑시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만난 환경이 힘들고 어려워도 포기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 의지하며 담대히 나가게 하소서.

강동열 목사(순천화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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