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하는 교회는 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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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하는 교회는 망하지 않는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3.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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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빛교회 김성태 목사 ‘교회의 심장이 다시 뛴다’ 발간

‘양육하는 교회는 망하지 않는다’는 말을 몸소 실천하는 교회가 있다. 단 두 명의 교인에서 시작해 16년이 지난 15,00여명이 성도가 다니는 교회로 성장한 큰빛교회(담임:김성태 목사)의 성장 비결에는 전도한 사람들을 말씀과 체계적인 훈련으로 양육한 놀라운 비밀이 바탕에 있다.

전도는 중요하다. 하지만 양육은 백 배 더 중요하다. 교회에 온 사람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목양해야 할 책임이 교회에 있기 때문이다. 큰빛교회는 체계적이고 다중적인 양육시스템을 통해 성도들의 내적 성장을 일궜다.

책에는 “아이만 낳으면 책임을 다한 것이 아니듯 전도만 하면 교회의 책임을 다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큰빛교회의 김성태 목사의 깊은 사랑의 양육 이야기가 담겼다.

목회 초창기에는 숫자적인 부흥을 목표로 삼기도 했다. 하지만, 김 목사는 한 영혼이라도 제대로 양육하는 것이 더욱 값지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야, 목회방향을 새롭게 설정하게 된다.

어느 날 한 이웃이 갈급한 마음으로 큰빛교회에 찾아왔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로 인해 실족한 영혼의 안타까운 모습을 경험한 사건은 그의 목회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다.

그때부터 큰빛교회는 ‘숫자는 참사다’라고 할 정도로 ‘단 한명의 우리영혼’을 인생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제 그는 모든 성도들의 이름을 외우고 화장실 청소를 하고 밥 먹을 때도 전도대상자 가게를 일부러 찾아가는 목사가 됐다.

성도들 삶의 주변만 성성이는 목회자의 어중간한 모습을 벗어 버리고 김 목사는 성도들의 삶의 중심으로 들어가 함께 춤추고 탄식한다. 몸이 불편한 성도들의 병실을 지키며 하얀 밤을 지세고 부둥켜안고 통곡하며, 때로는 말씀으로 엄히 꾸짖는다.

이들의 이야기는 목회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이루고 싶은 교회공동체의 열망을 샘솟게 한다. 살아 있는 교회의 참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주목하자.

한편 저자 김성태 목사는 큰빛교회 담임목사로 다니엘스쿨 필리핀 교육법인(GLDC) 이사장, 감리교 속회 연구원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협성대 신학과, 감신대 선교대학원 리버티 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D.Min)를 졸업했다. 저서로는 ‘불신자들도 찾아오는 교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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