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꿈과 끼를 키워줄 ‘비전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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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꿈과 끼를 키워줄 ‘비전센터’ 착공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3.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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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제일교회, 지난 26일 비전센터 착공예배 드려
뉴타운예배당 6년 만에 헌당하고 ‘제2의 도약’ 선포
▲ 은평제일교회가 지난 26일 비전센터 착공예배를 드리고 청소년 복음화를 다짐했다.

지난 성탄절에 성전봉헌예배를 드린 은평제일교회(담임:심하보 목사)가 이번에는 지역사회 청소년 선교를 위한 비전센터 착공예배를 드렸다. 은평뉴타운에 교회를 세운지 6년 만에 헌당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비전을 향해 도약을 시작한 것이다.
 
은평제일교회는 지난 26일 주일 오후 ‘비전센터 착공예배’를 드리고 전 성도가 함께 터 밟기 기도를 드리며 지역복음화와 청소년 선교 거점센터로서 비전을 선포했다. 

김시영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박영민 장로의 기도에 이어 서문장로교회 손달익 목사가 ‘비전을 품은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손 목사는 다음세대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은평제일교회가 지역사회 청소년을 품고 다음세대를 신앙 안에서 세워나가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수일 장로의 경과보고에 이어 김우영 은평구청장과 인천성민교회 류재훈 목사의 축사가 전해졌다. 
심하보 목사는 인사를 통해 “6년 만에 성전을 봉헌케 하시고 새로운 꿈을 꾸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비전센터를 통해 문화와 교육, 선교의 결실이 맺어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은평제일교회 비전센터는 갈 곳이 마땅치 않아 방황하는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쉼터이자 꿈의 공간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비전센터 내부에는 영화관과 공연장, 세미나실, 댄스연습실, 스터디실이 마련되며, 소예배실과 음악녹음실, 토론장 등 모든 문화사역이 가능한 복합시설로 꾸며진다. 
심하보 목사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과 연계하여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가치를 더하게 될 것”이라며 “순탄하게 공사가 진행된다면 올 크리스마스에 청소년 행사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전센터가 완공되면 교회와 함께 은평뉴타운 최고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불신자들마저 좋아하는 문화와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은평제일교회 성도들은 비전센터 건립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낭독했으며, 사고와 민원, 채무가 없는 건축, 기쁨과 부흥, 축복이 있는 ‘3무3유 건축’을 위해 기도했다. 

테이프 커팅에 이어 성도들은 풍선을 날림으로써 비전센터 착공을 축하했다. 또 심하보 목사와 손달익 목사, 김우영 구청장 등이 첫 삽을 뜸으로써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비전센터 건축을 위해 교회는 지난해 4월 교회 옆 종교부지 677제곱미터를 구입했으며, 토지사용허가와 건축설계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건축시공허가를 취득했다. 7개 업체 공개입찰 후 명가토건산업을 건축업체로 선정했으며,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81년 은평구 불광동에 개척한 은평제일교회는 30년 이상 심하보 목사의 헌신적인 목회로 부흥을 이루면서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로 소문났으며, 교회가 세워진 은평뉴타운을 넘어 은평구를 대표하는 교회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심하보 목사는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 쉼을 제공하는 교회, 예수 감동을 주는 교회’라는 비전을 담아 교회를 세웠으며, 청소년들을 살리겠다는 꿈을 안고 비전센터 건축을 시작했다. 

심하보 목사는 비전센터 착공예배 후 지난 27일 기아대책과 함께 스리랑카 선교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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