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사 고시 합격자들, 교육으로 재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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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사 고시 합격자들, 교육으로 재무장한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3.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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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위, 강도사 고시 예비 합격자 258명 명단 발표
교육부, 3월 20~23일 안성명성수양관서 교육 실시
▲ 교육부는 지난 23일 회의에서 강도사 고시 합격자 명단 확인 후 교육일정을 확정했다.

올해 강도사고시 예비 합격자가 258명으로 확인됐다. 
총회 고시위원회(위원장:김진범)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강도사고시 결과 258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 명단이 공개됐으며, 개인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강도사고시 합격생들은 오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안성 명성수양관에서 진행되는 합격자 연수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연수교육을 주관하는 교육부(부장:황의봉)는 “20일 월요일 오후 2시 개회예배가 시작되므로 그 전에 도착하여 교육을 준비하길 바란다”며 “마지막 날 폐회예배 때 수료증을 받은 후 각 노회에 교육필증을 첨부하여 강도사 인허청원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도사 교육을 받지 않을 경우 강도사 인허를 받을 수 없으며, 내년 4월 목사안수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교육부장 황의봉 목사는 “교육생들은 안성수양관에 개인별로 찾아와야 하기 때문에 어떤 사유가 있어도 지각하지 말 것이며 교육시간을 엄수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아울러 “일정 불참에 대한 일체의 청탁을 금지하며 직장문제나 가사문제 등 어떤 경우도 예외가 없음을 양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준비물은 정장과 간편복, 필기도구, 성경, 세면도구, 그리고 개인구급약 등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3일 회의를 열고 연수교육에 관한 일정을 최종 점검하고 강사 섭외를 마무리했다. 

조직신학이나 성서신학 등 학문적인 분야는 신학교 전 과정을 이수하면서 충분히 배웠다고 판단하고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고시위원장 김진범 목사가 ‘성직자의 자세’ 강점석 목사가 ‘바람직한 목회자 상’을 강의하는 등 목회자로서의 자질향상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선배 목사들의 목회경험을 통해 강도사들이 목회의 꿈을 갖기 위한 다양한 특강도 마련했다. 증경총회장 유덕식 목사가 ‘나의 목회 40년을 말한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목회인생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백석대학교회 담임 공규석 목사가 ‘우리는 이러한 목사님을 그리워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바람직한 목회자상에 대해 전할 계획이다. 

또한 부총회장 박근상 목사의 ‘단순한 영성’, 홍호수 사무총장의 ‘교회행정과 성직윤리’, 이경욱 사무총장의 ‘총회의 현재, 미래의 전망’ 등의 특강을 통해 후배 목회자들이 총회 소속감을 높이고 성직의 자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강도사 영성에 초점을 맞춘 이번 교육은 교육부 임원들이 새벽기도회를 직접 인도하여 새벽부터 뜨거운 기도집회를 시작하며, 저녁 영성집회 시간에는 한국교회 영성의 대가인 윤호균 목사, 교회교육을 살리는 성만교회 이찬용 목사, 총회부흥사회 대표회장 백대현 목사를 초청하여 무너져가는 한국교회를 다시 세우는 영성집회를 인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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