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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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째주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17.02.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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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웃게 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17:15~22
찬송 95장


감정을 표현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웃음입니다. 아브라함에게 두 가지 웃음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불신의 웃음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웃어 버렸습니다(17∼18절). 불가능의 상황을 가능의 상황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스웠던 것입니다. 사라도 마찬가지입니다(창18:10~15).
이때 하나님은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며 그녀의 불신앙을 책망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이런 웃음을 지을 때가 있습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웃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은 오직 말씀에 의한 확신입니다.
둘째로 기쁨의 웃음입니다.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낳을 때에 백세라 사라가 가로되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창21:7). 아브라함과 사라는 기다리던 아들을 얻게 되었는데 이는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였습니다. 아들 ‘이삭’이라는 이름의 뜻은 ‘웃음’입니다. 이 이름을 지을 때 아브라함과 사라는 자신들의 불신의 웃음, 하나님의 능력을 과소평가했던 웃음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웃음은 전혀 다른 웃음입니다. 바로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웃음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내 것이 되기 위해서는 약속의 말씀을 끝까지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된 웃음을 웃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근심이 있고, 걱정이 있어 웃을 수 없는 형편에 있다할지라도 하나님은 그것을 기쁨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우리에게도 참된 웃음으로 웃게 하시는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신뢰하게 하옵소서.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

화요일

참 행복을 발견한 사람

누가복음 19:1~10
찬송 91장


삭개오는 세리장이었고, 부자였지만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외모에 대한 자격지심과 사람들 사이에 죄인이라는 손가락질을 당하며 살았습니다.
그런 그에게 나사렛 예수가 여리고를 지나간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는 궁금했습니다.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그를 만나면 정말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예수님을 정말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는 길가의 돌무화과나무를 발견하고 그 위에 올라가서라도 보고자 했습니다. 놀랍게도 예수님은 자신에게로 오시더니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너희 집에 유하여야겠다(5절)’고 하셨습니다.
삭개오에게 있어서 그와 그의 마음을 아신다는 이 말씀은 천지를 뒤집는 구원의 초청이었습니다. 삭개오는 기쁨으로 주님을 집으로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청천벽력과도 같은 선언을 합니다.
“내 소유의 절반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은 적이 있으면 네 배로 갚겠습니다.” 지금까지 삭개오의 행복의 첫 번째 조건은 돈이었습니다.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악착같이 모았습니다.
손가락질을 받아가면서도 모아 여리고에서 부자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젠 그것이 행복의 조건이 아니라는 선언입니다. 오직 나를 가장 잘 아시고 나를 구원으로 초대해 주신 예수님이 참 행복이심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 삭개오를 통해 당신의 눈이 열려 행복의 예수님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주님! 우리의 눈이 삭개오처럼 열려 행복의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고혁성 목사(염광교회)

수요일

다음 세대를 품는 교회

누가복음 23:28
찬송 564장


예수님은 우리에게 구원과 천국을 주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저주의 상징이 되는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님의 모습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요? 그래서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여인들은 울면서 예수님을 따라왔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가는 자신을 위하여 우는 여인을 향해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장차 그 자녀들이 어떻게 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자신에게 십자가를 지도록 한 그들처럼 살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이 있습니다. 지혜와 지식과 분별의 영을 갖고 올바른 판단을 하며 세상을 살아야 함도 교훈해 줍니다. 그리고 인생이 무엇 때문에 울어야 함도 알려 주셨습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주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도록 해야 합니다. 교회를 다니는 부모들 가운데 자녀를 위하여 세상 교육에는 온갖 정성을 다 드리고, 많은 돈을 쓰면서 말씀 교육은 등한히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면서도 자녀들의 앞날을 걱정했습니다. 자녀들은 다음 세대의 주인공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 세대의 주인공이 되는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교회 중심의 삶, 말씀 중심의 삶,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도록 교육시켜야 합니다. 사무엘처럼 교회 중심의 삶을 살 때에 하나님이 사용하는 지도자의 삶을 살게 됩니다. 세상적인 부족함 때문에 눈물을 흘리지 말고 지금 나의 자녀를 위해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나의 자녀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일꾼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목요일

하나님의 양

요한복음 10:25~28
찬송 540장


예수를 믿는 사람은 한마디로 주의 음성을 들으며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교회를 오랫동안 다녔어도 주 음성을 듣지 못한 사람이 있고, 주의 음성을 들어도 그것이 하나님 음성인줄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 음성을 들으며 산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주인의 음성을 알 수 있어야 그를 따르기 때문입니다(10:27).
옛날에는 아브라함이나 모세, 엘리야 등의 몇몇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주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성경은 주의 음성으로 가득합니다. 하나님 음성을 가장 확실하게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서 성령으로 들려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이면 그 안에 성령이 계셔서 음성을 듣게 하십니다. 성령의 사람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줄 믿고, 그의 음성을 알아듣고 따라갑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하나님을 믿으며 그의 말씀에 따르려는 자세가 있어야합니다. 주의 음성을 듣기 원하는 사람들은, “주님, 말씀하시면 따르겠습니다!”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주의 음성은 하나님께 초점이 맞춰져 있는 성령의 사람에게 들립니다.
우리가 주의 음성을 들을 수 없는 이유는, 그 음성에 따라 순종하려는 모습이 없어서 그러합니다. 지금 어떤 경우를 살던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처럼 오로지 주의 말씀듣기를 원하십니다. 묵상이나 기도, 성경읽기와 설교는 주의 음성을 듣는 방법입니다. 이런 사실부터 믿어야, 진실로 주의 음성이 들리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큰 귀와 겸손하고 부지런한 육신을 주옵소서.

최두길 목사(아름다운미션교회)

금요일

죄의 자존심을 버려라

마가복음 14:3~9
찬송 211장


사도 바울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랑한 것은 자신이 예수로 말미암아 죄로 인한 멸망으로부터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죄 때문에 지옥에 갈 수밖에 없으니 예수를 믿어야 한다고 하면 듣기 싫어합니다. 지옥에 가기 싫어 예수를 믿는 것을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앞에 “저는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해 주세요”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죄로 인해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혹 예배를 드리면서 자존심을 내세우고 있지는 않습니까? 말씀에 아멘 하는 것을 창피하게 여기지는 않습니까? 찬송을 열심히 부르고 소리를 내어 기도하는 것을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죄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주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짊어지심으로 멸시와 천대와 비웃음과 조롱과 침 뱉음을 당하시며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십자가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를 낮추지 않으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없습니다. 믿음이란 죄로 인해 형벌을 받아야 할 나를 예수님이 구원해 주셨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거듭난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살려고 해야 합니다.“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했습니다. 어린아이가 부모 앞에서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듯이 하나님 앞에서 죄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말씀을 따르면 주님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앞에서 자존심을 모두 내려놓고 말씀을 겸손히 받고 주님을 의지함으로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한용준 목사(의정부성만교회)

토요일

구원의 축복

에베소서 1:3~6
찬송 287장


예수를 믿고 아름답게 변화되는 성도가 있는 반면에, 오랜 신앙생활에도 불구하고 삶이 변하지 않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구원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받을 복은 신령한 복입니다(3절). 구원이란 인생이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와서 죄로 인해 단절되었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며 하나님의 생명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시편 1:1에서 말씀하신 말씀에 순종하는 복을 사모하십시오. 죄와 허물이 가려지는 것이 복(시 32편)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여덟 가지 복을 사모하십시오.
창세기에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후에 복을 주시며 땅에서 번성하고 충만하기를 바라셨지만(창1:28), 인간의 선택은 늘 악한 계획과 죄악 된 행동이었습니다(창6:5). 이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길 자들을 선택하셔서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구원이란 내가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신 사건입니다(4~5절, 요15:16).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구원 받은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6절). 세상의 종교는 구원을 위해 끊임없이 뭔가를 요구합니다. 돈, 헌신, 나아가서는 목숨까지도 요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의 값을 우리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찾으셨습니다. 그의 피가 우리를 속량하셨습니다. 이것이 은혜요, 이것이 신령한 복입니다. 이 귀한 복을 거저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진심으로 감사하고 찬송합시다.

•오늘의 기도
주님, 믿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들어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강동열 목사(순천화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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