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자신의 인생의 가치를 고민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까’, ‘어떤 삶을 살아야 가치 있는 삶이 될까’ 등의 고민은 한 번씩은 다 해봤을 것이다.
기독교인도 예외는 아니다.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생을 마친 후 주님 앞에 섰을 때 칭찬받을지, 지금 내가 가고 있는 이 삶의 방향이 옳게 가고 있는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책 ‘내 인생의 목적 하나님’은 삶의 가치, 방향, 목적 등을 고민하는 기독교인에게 ‘정답은 하나님’이라는 답변을 제시한다.
성경책의 첫 말씀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일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성경책의 마지막 구절은 다시 오실 주님을 향한 요한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고백이 담겨있다.
책 ‘내 인생의 목적 하나님’ 역시 성경책과 동일하게 세상과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을 소개하고, 마지막 페이지는 인생의 목적이신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길 권면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천지 창조의 목적과 구원의 계획, 그리스도의 거룩한 성품을 닮아감, 신자의 시련과 고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가 됨, 교회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참여함 등을 이야기해준다.
저자 김남준은 “사람의 인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모든 시선을 이 땅에 집중하면서 산다. 특별히 시련과 어려움, 고통스러운 일을 만나면 그 일 자체에만 집중한다”며 “하지만 그렇게 자신의 문제에만 골몰하는 것이 전혀 도움되지 않을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인생의 항해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고 인생의 깊이는 성취가 아니라 의미”라며 “신자의 인생의 방향은 하나님을 향해야 하고, 인생의 의미는 하나님 앞에서 찾아가야한다”고 권면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해 하나님을 소개하며 사람의 삶에 어떻게 관여하시는지 소개하고 있다. 1부는 하늘보다 높으신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 2부는 죄인된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을 떠났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속의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소개한다.
또 3부에서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선을 이루며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주며 4부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끊을 수 없는 사랑을 깨닫게 한다.
저자는 “인생의 방향과 의미를 하나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찾는다면 신자들은 ‘어둠 속을 걷는 빛의 자녀들’이 되기 쉽다”며 “이 책을 통해 신자들이 주님을 깊이 만나 인생의 참된 길을 찾고 그 길을 걸어갈 힘을 얻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열린교회 담임목사이자 총신대 신학과 조교수로 사역하고 있는 저자는 대한신학교(현 안양대학교) 신학과를 마치고 총신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