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유가족 자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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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유가족 자녀 되기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2.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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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선교국, ‘목회자 유가족 장학금 수여식’ 개최

목회자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명구) 선교국 주최로 목회자 유가족돕기 운동본부(회장:김진호)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0일 오전 11시 감리교빌딩 본부교회에서 열렸다.

▲ 감리교 ‘목회자 유가족돕기 운동분부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0일 감리교빌딩 본부교회에서 열렸다. 김진호 회장이 인사말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최우성 목사 사회로 열린 이날 수여식에서는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가 말씀(빌4:11~13)을 전했다. 유기성 목사는 “사도바울은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하는 것을 배웠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사는 것이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매우 중요한 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의 뜻대로 가다보면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된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세상에서 잘 되는 길은 딱 하나, 하나님 뜻대로 가는 것”이라며 “지금은 답을 알 수 없어도 어떤 길이든지 주님만 보고 나갈 때 큰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학금 전달에 앞서 윤연수 감독(지도고문)이 격려사를, 선교국 강천희 충무가 축사를 전했다. 윤연수 감독은 “학생들 뒤에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염려하고 있음을 알기를 바란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나라와 이웃을 위해 공헌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강천희 목사는 “받은 것보다 앞으로 더 많은 것으로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 더 귀한 일꾼으로 성장해서 하나님 나라의 귀한 청지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감리회 감독회장을 역임한 김진호 회장이 인사말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호 회장은 “장학금은 감리회 가족들의 기도와 사랑을 담은 특별헌금으로 마련됐다”며, “여러분이 교회와 이 사회가 원하는 인물이 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겠다”라고 밝혔다.

감사편지를 낭독한 송주희 학생(인하대2)은 “받은 도움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며, “다음세대의 주역으로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의 2017년 상반기 장학생으로 선정된 이들은 송주희 학생을 비롯해 총 24명으로 대학생 17명에게 200만원, 고등학생 7명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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