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회 위한 기도와 관심 필요해
상태바
중국교회 위한 기도와 관심 필요해
  • 운영자
  • 승인 2017.01.25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넷 기독교매체인 차이나크리스천데일리가 발표한 ‘2016 중국교회 10대 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언론에 등장했던 중국 교계의 최대 이슈는 ‘기독교의 중국화’였다. 이는 중국 정부가 기독교의 관리, 통제를 주도한다는 의미의 용어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내 기독교는 그 정치적 위상이 점차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교인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의 가정교회도 성장하고 있고, 도시의 가정교회는 날이 갈수록 비공개적인 교회에서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교회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호텔이나 상가를 임대해 예배 드리는 경우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시진핑 정부는 지난해 9월 ‘종교사무조례수정초안’을 공개했는데 그 주요 내용은 종교계의 합법적인 권익은 보호하지만, 종교를 이용해 중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세력도 원천 봉쇄하며, 종교 활동을 통해 경제적인 수입을 얻는 것을 차단한다는 것이다. 또 종교학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종교단체의 자격을 명확히 하며, 종교 재산권 귀속을 명분화한다는 내용이다.
따라서 앞으로 중국 내에서의 종교활동이 매우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2013년 이후 많은 한국의 중국 내 선교사역 활동가들이 강제출국, 입국 거부, 비자 거부 등으로 중국 현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한국교회는 중국 내 교회가 당면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중국 교회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지혜롭게 중국 교회와 협력해나가야 할 것 같다. 이와 함께 중국 선교 경험이 있는 사역자들로 하여금 우리나라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유학생들을 전도, 양육하는 일도 관심 가졌으면 한다. 올해는 중국 선교가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기도하고 협력했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