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대사회 문제에 한목소리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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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대사회 문제에 한목소리 낼 것”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1.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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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채널방송, 설 특집 좌담 ‘한국교회, 길을 묻다’

C채널방송(회장:김명규)이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출범한 ‘한국교회총연합회(가칭)’ 상임대표들을 초대해 ‘한국교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특별 좌담을 마련했다.

▲ C채널방송이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출범한 ‘한국교회총연합회(가칭)’ 상임대표들을 초대해 ‘한국교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특별 좌담을 마련했다.

지난 20일 유관재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특별좌담은, 예장 합동 김선규 총회장, 예장 통합 이성희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이 참석해 통합의 과제를 이루기 위한 과정과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이번 좌담에서 세 교단장들은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빅 텐트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작은 교단도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방식이 합리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정 교단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교단도 동등하게 참여하는 운영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

특히 교단장들은 한기총 한교연과의 통합의 진통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미완의 문제들을 짚어보고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동안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는 제4의 연합기구가 아니라고 주장해 왔지만 일부에서는 또 다른 연합기구의 출범임을 밝히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했다.

전명구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은 “개신교의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고, 대 사회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 하나의 연합기구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더 나아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보자”고 강조했다.

연합의 필요성을 강조한 김선규 총회장(예장 합동)은 “공동으로 우리가 기독교를 대응하고 한국교회의 위기를 함께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런 공동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희 총회장(예장 통합)은 “회개한다거나 돌이킨 분들도 그대로 묶어 두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광범위하게 이단을 정죄했으면 풀어주기도 하고 이단을 식별하기도 하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 좌담 ‘한국교회, 길을 묻다’는 설 특집으로 오는 1월 27일 금요일 21:10 C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으로 국민일보와 공동기획으로 진행했다.(재방 1월 29일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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