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결산] ‘SNS 통한 목회자 네트워크’ 구성 활발

공종은 기자l승인2016.12.14l13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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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목회 부문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SNS를 활용한 목회자들의 네트워크 구성과 정보 교류의 활성화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또한 건강한 교회와 대안적 모델 교회를 찾기 위한 노력들은 올해도 계속됐다.

SNS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던 목회자들은 그 범위를 목회와 정보 교류를 위한 영역으로 확장시켰다. 많은 목회자들이 자신의 목회 아이디어와 설교, 교회 행사들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으로 통해 공유했고, 이것이 더 활성화되면서 페이스북(facebook) 그룹인 ‘책에 안 나오는 목회 매뉴얼’에서 만나는 목회자들이 목회자들의 열린 마당인 ‘PED(Pastor’s Equipment Developer)’를 만드는 것으로 발전했다. 지난 1일에는 콘퍼런스를 열기도 했다. 여기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목회를 시도하는 목회자들이 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목회 매뉴얼들을 공유했다.

건강한 교회와 대안적 모델 교회는 이젠 익숙한 단어가 됐다. 올해뿐 아니라 성장 정체, 마이너스 성장 시대의 파고를 넘어야 하는 교회로서는 영원한 숙제와도 같다. 거기에 더해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들은 감소했지만, 목회자들의 숫자는 반대로 증가했다는 몇몇 교단들의 발표는 상당한 충격을 주었다.

일부 기관과 교회들의 다음 세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지원 방안 제시는 그나마 위안이 됐다. 이에 못잖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사회적 상황은 교회 또한 긴장하고 발 빠르게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점을 주지시켰고, 이제 노인 목회로의 사역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교회가 ‘중독’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도 주목할만한 부분. 아직 움직임은 미미하지만 이미 사회적 문제가 된 중독의 위험성을 교회가 그리고 종교계가 대비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앞으로 큰 움직임을 형성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해결의 방안을 종교적 차원에서 모색해야 한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목회자와 신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도 상당한 인기였고, 온라인 강의를 통한 히브리어와 헬라어 공부 열기도 지난해에 올해까지 이어졌다.

이젠 마이너스 성장 시대. 목회자들은 “성장은 고사하고 현상 유지만으로도 만족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제 성장보다는 성숙에 초점을 맞추고, 미래를 내다보는 특성화 목회를 구상하고 적용해야 할 때다.

공종은 기자  jekong@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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