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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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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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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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나는 누구인가

로마서 1:1~7
찬송 321장

사도바울은 1~2절로 인사말을 맺었던 다른 서신들과는 달리 로마서만큼은 장황하게 인사말을 합니다. 오늘 본문 전체가 사도바울의 인사말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첫 번째로 ‘예수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는 로마 시민권을 가진 유대인으로서 가브리엘 문하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을 노예라는 의미를 가진 종이란 단어로 소개합니다. 바울은 스스로 예수님의 종이 되겠다고 선택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소개합니다. 사도는 특별한 임무를 띠고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우리는 예수님의 종으로서 이 땅에서 사도의 역할을 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을 위해 보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 번째로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받은 자’라고 소개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복음 전할 자로 선택해서 부르셨다는 사실은 놀라운 은혜요 축복입니다. 여기에 감격과 감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자기를 소개 한 후에 이 편지를 받은 로마 교인들을 향해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6절)라고 말씀합니다. 너희도 로마인이 아닌 예수님께 속한 예수님의 것임을 각인시켜 준 것입니다. 우리도 내가 누구인가를 분명히 앎으로 환경과 상관없이 우리 주변에 있는 자들을 살려내는 위대한 인생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로서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소서.

강대석 목사(청문교회)


화요일

직분 감당을 잘한 자

디모데전서 3:1~13
찬송 330장

오늘 본문은 교회의 일꾼을 선택할 때의 자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장로와 권사, 집사는 기본적으로 신앙심이 깊은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9절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는 영적인 자를 의미합니다. 사도행전 6장에서 일곱 집사를 세울 때도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을 택하였습니다. 영적 리더를 뽑을 때는 믿음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모범적인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사회에서나 교회, 가정에서든지 어디에 있든지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일꾼으로 세워져야 합니다. 직분자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면 결국에는 교회를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목사가 잘못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교회가 욕을 먹듯이 직분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직분을 받았다는 것은 내가 져야 할 십자가가 더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더 책임이 커진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라는 삶, 직분자의 삶은 자기포기, 내려놓음, 자기희생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불편하고 힘든 것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하며, 자기희생의 자리로 내려갈 수 있어야 합니다. 십자가의 끝이 부활인 것과 같이 나에게 맡겨진 직분을 잘 감당한 사람은 본문 13절에 기록된 것과 같이 ‘아름다운 지위’를 얻습니다. 자기희생과 헌신으로 직분자의 삶을 잘 감당하며 아름다운 지위를 얻는 모든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내려놓게 하옵소서. 더 포기하고 희생하여 아름다운 교회 공동체를 세울 수 있게 하옵소서. 


수요일

관계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45:5~8
찬송 394장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사회적 존재이기에 여러 관계를 맺으면서 살고, 사람은 동물과 달리 영적존재이기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으면서 살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과 좋은 관계 속에 살 때 행복합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잘못되면 모든 관계가 막히게 됩니다. 그래서 사단은 어떻게 하든지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을 막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어놓으려 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인간관계입니다. 교인들이 시험에 드는 이유 가운데 가장 큰 이유가 사람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목해야 할 것은 사람 때문에 시험에 드는 사람은 또 사람 때문에 시험에 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 때문에 시험에 들어도 계속해서 사람과 교제하십시오. 하나님은 사람들을 통해 우리를 겸손하게 하시고, 다듬어 가시고, 훈련하시고, 우리의 믿음을 자라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요셉과 형들이 만나는 장면입니다. 형들을 만났을 때 두려워하는 형들을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였다고 말합니다. 자기는 팔려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내셨다고 말합니다(5절). 
분명 형들은 요셉에게 상처를 주었고, 요셉을 힘들게 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요셉을 총리로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우리를 훈련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우리의 꿈을 이루십니다. 상처를 통해 오히려 아름다운 진주를 만드는 조개처럼, 상처를 통해 더욱 아름다운 신앙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어떤 만남에도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이정기 목사
신나는교회


목요일

여호와 이레의 축복

창세기 22:15
찬송 267장

본문에 등장하는 아브라함은 성경의 인물들 가운데 가장 충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요구를 받습니다. 어렵게 얻은 약속의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삭이 어떤 아들인가요? 그렇게도 오랜기간 동안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시기를 통해 축복의 선물로 받은 독자입니다.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브라함의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 제사 준비물을 챙겨서 아들과 함께 떠나 순종의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드디어 약속의 장소에서 제사를 준비하고 제물로 자신의 귀한 아들을 묶어 칼로 찌르려고 합니다. 이 아브라함의 모습은 예전의 아브람이라면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그 어렵고 힘든 연단의 시간을 보낸 아브라함은 인간적인 계산과 상식을 다 내려놓고 이 사건 ‘그 다음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기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마음에 감동 받으시고, 미리 준비된 숫양을 대신 번제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그 다음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여 만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가 이제야 ‘하나님을 믿는 줄 알았노라’ 하나님의 인정도 받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종종 이해할 수 없는 요구를 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 다음을 준비하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처럼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만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날마다 주님이 주시고자 하는 은혜를 만끽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지금의 상황과 여건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하나님만 믿고 순종의 길 나아가도록 믿음을 더하소서

유재명 목사
안산빛나교회


금요일

그날을 기다리며

전도서 3:1~8
찬송 490장

사람은 누구나 꿈을 꾸며 오늘보다 더 좋은 날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살아갑니다. 여러분은 어떤 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분명한 것은 여러분이 기다리고 있는 그날은 슬픈 날이 아니고 매우 기쁘고 행복한 날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그렇습니다. 공부하는 학생은 공부할 때가 있고 운동하는 선수는 운동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예배드릴 때가 있고 기도할 때가 있고 봉사할 때가 있고 전도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때를 놓치고 후회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그날을 기다림 없이 살아갔기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날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어떤 날이든지 그날을 기다린다면 오늘 최선을 다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미래를 대비하는 자가 행복한 그날을 맞이할 수가 있습니다. 그날을 기다린다는 것은 한 나라도, 가정도,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한 때에 그날을 기다리며 최선을 다해 믿음으로 준비해야만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그날을 맞이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실패한 사람은 성공의 날을 기다리고 슬픔에 처한 사람은 기쁨의 날을 기다리며 질병으로 낙심하고 탄식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모든 병이 치유되고 회복되기를 기다리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끝까지 그날을 기다리며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하며 반드시 행복한 그날을 경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이 시대가 암울할지라도 끝까지 기도하며 그날을 기다리게 하옵소서.

이진해 목사
신영통제일교회


토요일

예수님의 교육명령

마태복음 28:19~20
찬송 508장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최후의 명령이고, 이를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이라고 부릅니다. 이 명령의 내용은 한마디로 선교 명령이요, 교육의 명령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에 오르시기전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명령은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동일하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가지고 이 세상의 모든 족속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고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사명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의 가정에서 시작하여 교회로, 그리고 모든 민족으로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을 하여야 합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보내주신 성령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명령을 받아서 초대교회의 사역에 임했던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도 오순절 성령의 충만하심을 따라 복음을 증거할 때 베드로의 복음 설교를 듣고 마음에 찔림을 받아 예수님의 이름으로 회개하고 세례를 받은 자들이 삼천이나 되었습니다. 이 모든 역사가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받을 때 가능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들도 이 복음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하여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모쪼록 우리들도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따라 주님의 명령을 수행하며 가르쳐 제자를 삼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하는 사명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명령을 수행하며 가르쳐 제자를 삼는 일에 사명을 다하는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이용태 목사
백석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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