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속 6가지 '이설' 바로 알기

[화제의 책]현대종교 조믿음 기자의 ‘이단(異端)인가 이설(異說)인가’ 이인창 기자l승인2016.12.07 16:33:51l수정2016.12.07 17:30l13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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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이단 세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월간 현대종교 조믿음 기자가 새로운 책을 냈다. 책 제목은 ‘이단(異端)인가 이설(異說)인가:논란이 되는 주장들 바로 알기’이다. 이단은 자주 들어봤는데 과연 이설은 무엇일까.

신천지, 통일교, 하나님의교회 등 한국교회를 어렵게 하는 이단만큼 성도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사실 ‘이설’이다. ‘이설’은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결의하지는 않았지만, 부적절한 신앙사상을 일컫는다 할 수 있다.

바로 이단전문매체 월간 현대종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조믿음 기자는 책에서 관심있는 성도들은 들어봄직한 이설들에 대해 다루며 어떤 점이 문제이고 유의해야 하는 것인지를 짚고 있다.

조 기자는 “교회 밖 이단의 공격과 동시에 교회 내부에서 갖은 이설이 출연해 성도들을 혼란케 하고 있다. 정통이라는 이름으로 가르쳐지는 비성경적 사상을 분별하는 것도 성도들은 어려워하고 있다”면서 “기자이자 교역자로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사전정보 없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입문서를 만들기로 했다”고 집필취지를 설명했다.

책에서 다뤄진 이설은 전체 6가지. ‘신사도운동’, ‘번영신학’, ‘천국지옥 간증’, ‘극단적 세대주의 종말론’, ‘킹제임스성경 유일주의’, ‘내적치유 단골메뉴-가계저주론, 견고한 진, 쓴 뿌리’가 그것이다.

‘신사도운동’에서는, 사도와 선지자의 현존성 문제와 열린 유신론, 부로 이루는 하나님 나라, 영적 도해 등의 신학사상을 설명하고 비판했다. ‘번영신학’과 관련해서는 번영신학의 뿌리인 믿음의 말씀 운동을 소개하고 예수님의 사역이 번영신학을 지지하는지 성경구절을 통해 살펴보았다.

조 기자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가진 천국에 대한 뿌리깊은 오해가 천국지옥 간증을 유행하게 만들었다고 진단하고,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개념을 밝혔다.

또 ‘극단적 세대주의 종말론’은 요한계시록의 상징이나 비유를 지나치게 현시대에 끼워 맞춰 해석함으로 자신들만이 말세의 비밀을 안다고 주장하거나, 검증 불가능한 황당한 음모론으로 공포심을 조장해 신도들을 통제하는 것을 규정했다. 책에서는 세대주의와 극단적 세대주의란 무엇이며 요한계시록에 대한 오해를 어떻게 풀어갈지를 제시했다.

성경번역본 중에 ‘킹제임스성경’만 완전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본학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을 반증하고 있다.

‘내적치유 단골 메뉴’에서는, 가계저주론, 견고한 진, 쓴 뿌리 등 사상은 지극히 비성경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성경의 여러 번역본을 비교해 원뜻을 찾아간다.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는 “이단뿐 아니라 이설의 거대한 도전을 받고 있는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올바른 신앙과 건강한 삶을 위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전신대 허호익 교수는 “책은 신앙의 혼란을 겪을만한 주장들을 성서에 비추어 간략하게 비판했다. 많은 성도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신앙의 좋은 길잡이가 되리라 믿어 일독을 권한다”고 추천했다.

이인창 기자  tackle21@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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