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내년까지 ‘지방신학교’ 정비 강력 추진

지난 6일 제7차 임원회, 영성대회-성탄트리 점등식 결산 이현주 기자l승인2016.12.07 14:24:43l13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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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종승 목사·사진)가 2017년도에 신학교 정비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6일 제7차 임원회를 열고 내년 1월부터 열리는 목회자 연장교육을 최종 점검하고 올 연말까지 서면으로 진행하는 지방신학교 실사 후 내년부터 정비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지난달 2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성탄트리 점등식을 결산하고 서울 및 수도권 교회의 협력과 성도들의 참여로 교단 최초로 성황리에 성탄트리를 점등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 강원도 하이원컨벤션호텔에서 열린 목회자 영성대회도 1천500여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음을 보고했다. 

총회장 중점사업으로 추진되는 목회자 연장교육은 3년 6학기 과정으로 1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일정은 내년 1월 9일부터 20일까지 천안 백석대학교 생활관에서 숙식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35만원으로 책정했다.

성경과 교회는 신학자들이 강의하고 목회경영과 교회성장, 목회자 영성 등에 대해서는 구 백석과 대신 목사, 그리고 외부강사들이 자신의 목회 노하우 및 교회성장 비결을 전수하게 된다.

교육 후에는 매일 밤 영성집회가 열리며, 1년 2학기를 마친 수강생에게는 학교 및 총회 수료증이, 3년 6학기를 마친 수강생에게는 최고위과정 수료증이 수여된다.

신년하례회는 내년 1월 3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미주 지역 강도사 고시를 위해 내년 2월 총회장 및 임원들의 미주순방이 진행된다. 미주 순방 중에는 미주 목회자 영성집회 및 목회자 교육이 진행되며, 노회통합 추진을 위해 캐나다 노회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총회 김재규 목사가 총장으로 있는 캄보디아장로교신학대학교를 12월에 방문, 장학금을 전달하고 돌아오기로 했다.

한편 이날 임원들은 “영세교 교주 최태민이 종합총회에서 안수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최근 목사들로 인해 여러 문제들이 일어나 구설에 오르고 있다”며 “무자격 목사를 배출하는 교단이라는 오명을 벗으려면 무인가신학교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총회 신학위원회는 지난 2014년 무인가 신학교 정비를 결정하고 학부는 4년, 신학대학원은 3년으로 하되, 지방신학교도 대학원대학교에 준하는 자격을 갖추고 정규 M.Div. 과정을 개설해야 한다며 교육과정 등을 하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임원회는 유예기간 마지막 회기인 2017년에 지방신학교를 강력하게 실사하고 기준에 미달될 시에는 M.Div. 과정을 불허하고 강도사 고시 자격을 박탈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신학교가 교육부 정규과정으로 인가되지 않을시에는 연구원을 포함한 M.Div.전 과정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종승 총회장은 “이번 회기 중에 반드시 신학교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솔로몬의 지혜로 모든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원회는 또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돕기 위해 피해현장 복구 자원봉사를 추진하기로 하고 사회복지위원회와 논의하기로 했다.

임원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회의록서기 김종명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유충국 목사가 기도했으며, 이종승 목사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할 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나라가 어렵고 한국교회도 위기다. 교단적으로 솔로몬의 지혜를 구하며 모든 일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장종현 직전 총회장께서 통합의 정신, 십자가의 정신으로 총회 위상을 높이고 발전시킨 만큼 잘 마무리해서 더욱 발전하는 총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현주 기자  hjlee@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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