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개종금지법안 통과로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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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개종금지법안 통과로 어려워져
  • 승인 2003.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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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선교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현지의 한 선교사가 밝혔다. 구자라트 주가 작년 타밀나두 주에 이어 5번째로 개종금지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 법은 힌두교인을 기독교나 다른 타 종교로 개종시켰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형에 처한다는 내용이 골자로 돼 있다. 이 법안의 통과로 ‘인도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힌두 국가로 건설해야 하고 이를 위해 이에 반대되는 세력은 무력으로 진압해야 한다’고 믿고 있는 힌두교 원리주의 운동단체인 RSS에 의한 선교사들에 대한 폭력과 적대행위도 증가하고 있다.

이 선교사는 이같은 상황에 맞서기 위해 현지 교회들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내의 한인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상당수의 한인교회는 알게 모르게 인도 현지인 선교에 대한 영적인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이 선교사에 따르면 한인교회들은 최근의 이같은 움직임에 주목하며 인도의 선교현황에 대한 세미나와 기도회 등을 자주 열면서 기도와 함께 선교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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