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화의 원동력 평신도 운동에 참여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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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변화의 원동력 평신도 운동에 참여하게 하라"
  • 승인 2003.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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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사태를 겪은 미국사회는 WTC붕괴 이후 2년간 심리적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 변화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과 함께 인간 등 피조물의 허약함을 두축으로 종교적인 회귀로 나타나고 있다고 미국의 복음주의계 잡지인 크리스체너티 투데이가 최근호에서 다루었다.

크리스체너티 투데이는 자유기고가 브렛 이스트만이 기고한 ‘사회를 변화시키는 운동’이란 제목의 글을 소개하며 “이 변화는 지난 50년동안 볼 수 없었던 전혀 다른 새로운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스트만은 “영적인 갱신의 물결은 북미주와 전세계를 가로질러 건설을 시작하고 있다”면서 “이 물결을 움직이는 ‘선한 손’이 성경의 신앙공동체가 한 경험을 사람들에게 제공하려고 한다”고 썼다.

그는 계속해서 “마틴 루터나 요한 웨슬레 그리고 챨스 피네 등 인물들이 무엇을 원했는지 모르지만, 혹 부흥과 갱신의 새바람을 일으킨 빌리그래함목사가 추구한 것이 무엇인지 몰라도 오늘날 위대한 사건은 이미 일어나고 있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하지만 그는 ‘선한 손’이 이루시는 위대한 사건이 일어나는 장소에 대해서는 대형집회가 열리는 웅장한 스타디움이나 예배가 드려지는 워십센터라기 보다 우리들이 살고있는 ‘삶의 구체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확신있게 썼다.

이스트만은 9.11사태 이후 적어도 미국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들의 연약함과 무기력함을 처음으로 순간적이나마 느꼈다고 토로하며 이같은 경험이 신성함과 세속함의 차이를 깨닫게함은 물론 무엇을 위해 일하며 돈을 버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도록 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새로운 혁명은 과거와 다른 소그룹을 통해 일어날 것”이라면서 “이 변화는 미국교회 역사 50년 전후로 100년만에 나타난 혁명”이라고 예언적인 필체로 강조했다.

그가 예시한 부분은 설교지도자 중심의 공동체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 전문가가 아닌 일반성도를 중심으로한 평신도에 의해 이룩된다는 것으로, 교육 역시 공동체 유지의 필요성 때문이 아니라 성경의 필요에 의해 이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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