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헌법유린에 민주주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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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헌법유린에 민주주의 위기”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11.2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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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이성희 총회장, 인권주일 담화문 발표...주권보호 촉구

예장 통합총회가 12월 4일 총회 인권주일을 맞아 이성희 총회장 명의로 담화문을 발표하고, “대통령의 헌법유린과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의해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며 “정부를 향해 국민의 인권과 주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989년 제74회 총회 결의로 12월 첫째 주일을 총회 인권주일을 지키고 있다.

통합총회는 이번 담화문을 내며 “인권주일을 맞이해 헌법 제2장 10조를 다시 되새기며 국민이 고통과 아픔 속에 있고 인권이 무시당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예수님 앞에 회개의 무릎을 끓으며 총회 입장을 빍힌??rdquo;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통합총회는 이 시대 인권보호가 가장 필요한 농민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등을 위해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합총회는 “쌀값 안정화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지만 쌀 한가마니 가격은 20년 전과 같은 13만원 그대로이다. 공약을 지켜달라는 농민들의 호소에 국가권력의 무자비함은 한 생명을 앗아갔다”고 전하며 농민 고 백남기 씨 사망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북한이탈주민과 재소자, 불치병자, 에이즈환자, 각종 중독자 등 소외된 이들의 인권을 향상시키는 정책을 보완하며 정의롭고 공평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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