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넷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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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넷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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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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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선택하고 실천하라

여호수아 24:1~28
찬송 528장

오늘 본문은 한 민족의 미래가 걸린 선택의 현장을 보여줍니다. 역사적으로 약속과 회복의 장소였던 세겜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민족의 지도자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들려주고 그들에게 선택을 촉구합니다.
그는 이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믿음의 선택과 그에 걸맞는 실천을 할 것을 거듭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섬기라(수24:14)는 여호수아의 말씀에 무려 네 번이나 하나님만을 섬기겠다는 맹세로 응답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여호수아의 반복된 말씀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도전의 말씀입니다. 세상은 우리의 눈을 유혹하고 정신을 혼미케 함으로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도록 합니다. 여기에 대해 여호수아는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질투하시는 하나님(19절)이라고 단호하게 말씀합니다. 우리가 진정 하나님만 섬기기로 선택한다면 우리에게는 그에 걸맞은 행동이 따라야 함을 역설합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며 그 선택에 따라서 우리의 미래는 결정되기에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것은 그 바른 선택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실천 없는 선택은 죽은 선택일 뿐입니다. 우리의 선택이 확고한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 있다면 회개하고, 앞으로 신앙적 선택이 확고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결단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그 선택에 합당한 실천적 삶을 살게 하소서.

강대석 목사
청운교회

 

화요일

본이 되는 성도

마태복음 5:13~16
찬송 455장

성도는 세상에 살면서 세상을 변화시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죄로 오염된 세상과 인간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백성이 된 성도가 하나님 앞과 사람들 앞에서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성도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교훈하셨습니다.
첫째, 세상의 소금의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13절). 맛을 잃은 소금은 아무 쓸데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처럼 세상에서 쓸데없는 사람이 되지 말고, 세상을 정화시키고, 변화시키고, 새롭게 하는 일에 쓰임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둘째, 세상의 빛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14절). 빛은 숨겨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들은 어두운 세상에 빛이 되어 세상을 밝혀가야 합니다. 어둡고, 누추하고, 소외되고, 절망하는 곳에 환한 빛을 비추어 희망의 등불이 되어야 합니다(16절).
빛을 내는 성도가 있으면 세상은 바르게 가고, 인간은 깨끗한 양심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 삶의 제일의 목적은 하나님의 이름을 존귀하게 하고, 명예롭게 함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선을 행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성도는 삶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나타냅니다. 이런 우리의 삶이 세상의 본이 되고, 거울이 되고,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어둡고 썩어가는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하나님 자녀다운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승수 목사
양문교회

 

수요일

그는 흥하고 나는 쇠하고

요한복음 3:22~30
찬송 323장

경쟁자는 영어로 라이벌(rival)인데, 흥미롭게도 rival은 강이라는 river(리버)와 같은 뿌리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경쟁자란 본래 서로 같은 강물을 마시는 사이입니다. 그래서 라이벌은 언제나 같은 강물을 마시는 동일 업종이나 동일 분야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세례 요한 역시 예수님과 모든 면에 있어 라이벌 의식을 갖기에 충분한 상황이었습니다. 인간적인 조건들을 따져 볼 때 세례 요한이 예수님보다 우위에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22절을 보십시오. 세례는 세례 요한의 전유물인 줄 알았는데 예수님도 세례를 베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세례 요한을 좇는 무리보다 예수님을 찾는 무리가 월등히 많았다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달려와 스승에게 사람들이 다 예수님에게 몰려간다고 보고합니다(26절). 자기 스승보다 예수님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것을 보고 마음이 불편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의 대답은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30절). 우리도 세례 요한처럼 예수님이 내 안에서 흥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원하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흥하지 못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내가 쇠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쇠한다는 것은 내가 작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쇠한다는 것은 내가 죽는 것을 말합니다. 교회에서 봉사할 때도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백하며 합시다. 세상에서 직장에서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백하며 삽시다. 그럴 때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흥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날마다 세례 요한처럼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고백하며 살게 하옵소서.

이정기 목사
신나는교회

 

목요일

하나님 최고의 사랑

요한복음 3:16~17
찬송 563장

우리가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는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요?
먼저, 하나님의 사랑은 베푸시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필요를 잘 아시고 채워주시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의 사랑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인간은 죄와 사망이라는 최고의 문제를 직접 해결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영원한 해결방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단번에 해결하시는 것이 바로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은 찾으시는 사랑입니다. 인간 안에 있는 죄성은 항상 하나님을 거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먼저 찾아와 만나 주시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오늘, 죄 가운데 빠져 허우적 거리던 우리를 먼저 찾아 오셔서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자격 없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특히, 죄인임을 고백하는 사람을 찾아 사랑하십니다. 조금 부족하고, 조금 모자라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은혜가 아니면 설명될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내 모습 보며 무너질지라도 다시 한번 회개하고 하나님 보며 일어날 수 있는 이유는, 그 하나님이 자격 없는 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이시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은 개인적인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60억 인구 중에 나 밖에 사랑할 사람이 없는 것처럼 나를 사랑하십니다. 그가 누구이든, 그가 어떤 상태이든 상관없이 우리는 하나님 사랑의 대상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상황을 세상의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에게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날 위해 독생자를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사랑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 되게 하소서.

유재명 목사
안산빛나교회

 

금요일

기적(奇蹟)

누가복음 5:1~6
찬송 449장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성도들이 자기중심적 사고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그 어떤 문제나 사건에서 해답을 찾기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신앙은 자기중심적이 아니고 하나님 중심적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내 생각을 내려놓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예수님 공생애 당시 베드로를 비롯한 어부들이 밤새도록 갈릴리 호숫가에서 고기를 잡아 보았지만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하고 실망과 좌절 속에 빈 그물을 씻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자신들의 경험으로 볼 때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이치에 맞지 않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내려놓고 말씀에 순종합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가 심히 많이 잡히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신앙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이라도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기를 원하신다면 자신의 생각, 경험, 지식 모두를 주님 앞에 내려놓아야 합니다. 우리 속에 무엇으로 가득 채워져 있으면 기적을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베드로가 주님이 말씀하실 때 이해가 되지 않아도 지체 없이 아멘하고 순종했을 때 기적을 경험한 것처럼 여러분들도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기적을 날마다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적 신앙으로 살게 하옵소서.

이진해 목사
신영통제일교회

 

토요일

복음의 종이 되는 그리스도인

고린도전서 9:16~19
찬송 397장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리더가 되려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나 내 스스로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전9:19)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공동체에서 스스로 종이 되어 사는 사람들은 바울 외에도 베드로를 비롯한 예수님의 제자들과 수 많은 교부들이 종이 되어 초대교회를 이루는데 크게 공헌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에 들어오면서 허드슨 테일러는 중국에서, 스텐리 존스는 인도에서, 언더우드는 한국에 복음을 전하는 종이 되어 복음의 씨앗을 뿌렸고,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신앙의 선진들이 복음으로 종의 길을 걷게 된 것은 그리스도께서 지상명령으로 복음을 전파하라 하셨기 때문입니다(마28:19~20).
이 명령에 순종하기 위하여 신앙의 선진들은 스스로 복음의 종이되어 주님께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것처럼 종의 길을 가게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도 복음을 위하여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해야 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나와 내 가정이 사는 길, 내 민족이 사는 길은 예수를 바로 전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예수 안에서 복음의 종이되어 사는 삶은 영생을 줄뿐 아니라 복음을 증거하는 그 순간부터 구원받은 삶으로 풍요를 누리며, 사랑과 지혜와 평화와 기쁨을 자유 가운데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스스로 종의 길을 따라 복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께서 명령하신 말씀대로 복음의 종이되어 복된 삶을 사는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이용태 목사
백석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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