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서울까지 거룩한 기도의 물결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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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서울까지 거룩한 기도의 물결 일었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11.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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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홀리위크(HOLY WEEK)’ 성황리에 열려

부산에서 서울까지 거룩한 기도의 물결이 일었다.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위한 기도운동을 일으켜 온 ‘홀리위크(HOLY WEEK)’(이하 홀리위크)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부산과 서울에서 연인원 5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무리 됐다.

▲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홀리위크'가 진행됐다. 사진은 부산 동서대 대학교회 집회 모습.

서울기독청년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산학원복음화협의회,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전기독교연합회, 배재대기독학생연합회가 함께 주최한 이번 홀리위크는 1~2일 부산 동서대, 3일 대전 배재대, 4~6일 서울 숭실대에서 각각 개최됐다.

‘내가 거룩하니 대한민국도 거룩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에서 첫날 말씀을 전한 김형민 목사는 “거룩함의 능력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배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분열과 위기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경배하고 찬양할 것”을 강조했다.

넷째 날 메시지를 선포한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대표)는 “모두가 한국교회 부흥의 시대는 지나갔다고 말하지만 아직 한국교회의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며 “우리가 다시 믿음으로 기도하며 거룩함을 회복하면 반드시 하나님이 쓰시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우리나라의 혼란한 시국과 관련한 메시지도 전달됐다. 6일 설교를 전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사야 60장을 본문으로 “지금 시국은 어둠이 땅을 덮고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는 것 같지만 이럴 때 일수록 일어나 빛을 발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자”고 독려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개인과 한국교회의 회개와 거룩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으며, 거룩한 선언과 결단의 시간에는 15가지 선언문을 낭독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다.

박명용 장로(대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는 “현재의 난국을 해결할 방법은 5천 3백만 온 국민, 8백만 성도가 눈물로 회개하는 것인데,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살리시려고 이 시점에서 ‘2016 홀리위크’를 예비하시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셨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번 홀리위크를 총괄한 최상일목사(은정감리교회)는 “전국적인 단위로 개최된 2016 홀리위크가 큰 은혜 가운데 진행되고 마무리 된 것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함께 예배하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더욱 확신하게 됐다”면서 “예배가 회복됨을 통해 대한민국이 복을 누리고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홀리위크는 평양대부흥운동, EXPLO74대회처럼 일주일간 모든 세대 모든 교회가 함께 모여 기도함으로 이 땅의 부흥을 경험하고자 하는 집회다. 청년집회로 시작해 모든 연령, 모든 교회를 대상의 연합부흥성회로 성장한 홀리위크는 기존의 교단, 선교단체, 혹은 대형교회의 조직적 동원 없이도 수천 명의 기도자들이 모이는 역사를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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