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나부터’ 개혁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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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와 ‘나부터’ 개혁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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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0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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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국정농단 사태가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총체적 혼돈 속에서 촛불 시위와 시국 선언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드러난 사실들이 부끄러워 참담한 마음 금할 길 없다. 주요 외교·안보 현안 추진의 동력이 약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하루 빨리 국난 극복에 정치권은 물론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서둘러 정국 수습책이 나와야겠다.

지금 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투명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투명사회에선 사실을 보도하거나 진실을 외면할 수 없다. 투명사회로 가는 배경에는 촘촘함과 치밀함을 더해가고 있는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자리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교계는 그동안 시대적 사명을 다하지 못한 것을 눈물로 회개하는 ‘미스바 성회’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스바는 구약시대 사무엘 선지자 시절 이스라엘 민족이 모여 회개하고 악을 몰아내던 장소다.

모 선교단체는 지난 10월 21일부터 오는 12월 21일까지 ‘비상 기도 대행진’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모 강연자는 “21세기 한국교회는 세상에서 힘을 잃었다”면서 “교회가 시대적 사명에 소홀했고, 예배당 안에 갇힌 신앙에 만족하고 말았다”고 개탄했다고 한다. 또 다른 강연자는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기 때문에 이단이 난무하고 사회에 비리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오직 기도와 하나님 능력뿐이라며 한국교회가 루터와 같은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고 한다.

이 나라가 바로 서기 위해서 한국교회와 기독인들은 성경말씀을 생활 속의 교과서로 삼아 먼저 윤리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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