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단학기공’ 정식종목 채택 취소하라”

한교연 단군상대책위, 지난 7일 기자회견 …문광부 “문제없다” 이인창 기자l승인2016.11.08 20:21:01l수정2016.11.08 21:06l13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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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연 단군상대책위원회(위원장:김병훈 목사)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 정회원 정식종목으로 ‘단학기공’이 선정된 것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조일래 목사) 단군상대책위원회(위원장:김병훈 목사)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5층 한교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승헌 단월드 설립자가 만든 ‘국학기공’이 올 2월 대한체육회 정회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회문제를 일으킨 인사들이 만든 국학기공을 정식 경기종목에서 취소하고, ‘국학기공’이 문광부 후원명칭을 일체 사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면서 “대한체육회도 국학기공에 대한 일체의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일지 이승헌은 강천(강연)에서 ‘무당이 되려면 진짜 무당이 돼야 한다. 단군 할아버지는 원래 무당이다. 일등 무당이 돼야 한다’고 제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지난 2010년에는 국회에서 최초의 굿판을 열기도 했다”면서 “국학기공과 뇌 교육은 일지 이승헌 대선사의 무당을 만드는 교육이며 운동”이라고 주장 배경을 설명했다.

전 단군상대책위원장 허태선 목사는 “문광부는 대한체육회 심사규정에 따라 정식종목으로 단학기공을 채택했다고 하지만 그 과정이 의문스럽다. 공공기관과 유명인사들이 관계를 하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병훈 위원장은 “지난 10월 열린 국제국학기공대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조윤선 장관, 정세균 국회의장 등이 축전을 보냈다. 정치인들의 이런 모습 때문에 일반인들이 혼란스러워한다”면서 “위원회는 이에 경각심을 촉구하는 공문을 79곳의 시도 기관장들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교연은 ‘단학기공’을 관장하고 있는 대한국학기공협회의 모든 활동을 중단해 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문광부는 지난 10월 조일래 대표회장 앞으로 보낸 답변서에서 “대한국학기공협회는 각종 생활체육사업 등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설립요건을 갖춰 법인 설립을 인가하게 됐고 공익에 어긋나는 것으로 볼 만한 사업 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이인창 기자  tackle21@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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