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6파전 총무 선거, 이재천 목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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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6파전 총무 선거, 이재천 목사 당선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9.28 11: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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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회기 정기총회 첫날 권오륜 신임총회장 등 임원진 선출
▲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1회 정기총회가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종교개혁 500주년 내 교회를 세우리니’를 주제로 개회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1회 정기총회가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종교개혁 500주년 내 교회를 세우리니’를 주제로 개회했다. 기장총회는 26일 오후 개회예배를 드리고 첫 회무로 임원 선거를 진행했다.

투표는 선출직 모두에게 적용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신임총회장에는 권오륜 목사(발음교회), 목사부총회장 윤세관 목사(풍암계림교회), 장로부총회장 황일령 장로(완도제일교회)가 전체 투표 707표 중 모두 600표 이상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는 교단 역사상 가장 많은 6명의 총무 후보가 입후보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기장총회 실무를 책임지게 되는 총회 총무의 임기는 4년으로 1회에 한해 중임할 수 있는 중책이기 때문에 더욱 선거결과에 관심이 컸다.

최종적으로는 목회신학연구소장 이재천 목사가 2차 투표 끝에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는 6명의 후보 중 직전 부총무 출신의 이길수 목사와 195표 동사가 나와 2차 투표까지 가게 됐고, 2차 투표에서는 유효표 702표 중 423표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 윤세관 목사부총회장, 권오륜 총회장, 이재천 총무, 황일령 장로부총회장(왼쪽부터)

첫날 회무 후 가진 당선자 기자회견에서 권오륜 신임총회장은 “교단의 중장기 로드맵을 만드는 것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방자치제도와 같은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 노회와 역할 분담, 산하 기관의 유기적 통일성 확립, 투명하고 공정한 재정 인사 행정관리 등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권 신임총회장은 지난 3월 총장 선출 이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한신대 사태와 관련해 이번 총회에 올라온 헌의안이 처리된 결과를 잘 이행해가면서 풀어내겠다면서 한신대 개혁과 신학교육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천 신임총무는 "한국교회가 공통의 과제가 내년도 종교개혁 500주년이다. 세계교회와 함께 한국교회 더불어 준비하는 사업에 교단이 주요한 몫을 감당하려고 한다. 2019년도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다.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자랑스런 원초적 경험이다. 한국교회가 되살려 씨름해봐야 할 이정표라고 생각한다. 세계와 민족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합해져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재천 신임총무는 투명한 총회를 만들기 위해 매월 재정현황을 인터넷 상에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신임총무는 “총회재정은 수입과 지출을 쉽게 드러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그러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생긴다. 하루아침에는 어렵겠지만 총회원들이 함께 재정을 보고 공감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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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2016-09-28 16:22:43
사람의 일을 하지 말고 하나님의 일만 하자....교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