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2신] 이성희 총회장 추대, 교단 첫 父子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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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2신] 이성희 총회장 추대, 교단 첫 父子 총회장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9.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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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故 이상근 총회장 뒤이어... 목사부총회장 선거, 최기학 목사 선출돼
▲ 예장통합 신임총회장에 이성희 목사(우)가 만장일치 추대됐다. 이성희 목사는 제59대 총회장을 역임한 부친 고 이상근 목사에 뒤이어 총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사진은 채영남 직전총회장이 입혀주는 가운과 스톨을 착용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예장 통합 제101회기를 이끌어갈 신임 총회장에 이성희 목사가 총대원들의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됐다. 이성희 목사는 제59회 총회장을 역임한 부친 故 이상근 목사에 이어 총회장에 추대되는 교단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회기 부총회장을 역임한 이성희 목사는 총회 첫날 저녁 관례에 따라 총회장으로 총대들의 만장일치 박수 속에 추대됐다.

이취임예배에서 성경과 교단헌법 의사봉을 직전총회장 채영남 목사에게 인수한 이 신임 총회장은 “다양성 안에서 통일성을 요구하는 세계 속에서 가장 적합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교단이라고 자부한다”며 “교단을 넘어 민족을 위한 교단이 되도록 적극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누구에게나 총회장실을 열어놓고 기다리겠다”면서 “귀를 열고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신임총회장은 총대들의 양해를 구해 어머니를 강단 앞으로 모시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 관심을 모았던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는 기호 2번 최기학 목사(좌)가 과반수 다득표로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으로 선출된 손호중 장로와 함께 총대원들에게 감사를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취임예배에 앞서서는 목사부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 선거가 치러졌다. 관심을 모았던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는 기호 2번 최기학 목사가 과반수 다득표해 당선됐다.

목사부총회장 투표에서는 전체 총대수 1460명 중 1448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2번 최기학 목사(용천노회)가 749표를 득표해 699표를 받은 정헌교 목사에 50표 앞서 선출이 결정됐다. 단독입후보한 손학중 장로(영등포노회)는 1448표 중 1378표 찬성표를 얻어 장로부총회장으로 재임할 수 있게 됐다.

최기학 목사는 “지역 목회를 돕는 총회, 원칙과 법이 살아있는 총회를 만들어가겠다”면서 “특히 3040 부흥운동을 전개하면서 다양한 세대를 살려내겠다”고 전했다. 또 목회자 노후가 걸려 있는 연금운영 만큼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손학중 장로는 “이성희 총회장을 잘 보필하고 임원들과 협력해 총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 평화로운 총회, 아름다운 노회, 모범적인 교회를 만들어가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통합총회는 선출직을 제외한 다른 임원들은 총회장의 추천에 따라 선관위원회 보고로 총대들의 추인을 받았다.

다음은 임원 명단

총회장 이성희 목사(서울노회), 목사부총회장 최기학 목사(용천노회), 장로부총회장 손학중 장로(영등포노회), 서기 신정호 목사(전주노회), 부서기 김명걸 목사(포항남노회), 회록서기 정민랑 목사(대전노회), 부회록서기 정해우 목사(서울노회), 회계 이용희 장로(평양남노회), 부회계 김미순 장로(제주노회)

▲ 예장통합 이성희 신임총회장을 비롯한 신임원진들이 총회 대의원들 앞에서 선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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