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넷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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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넷째주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16.09.2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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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지금 어느 편에 서있습니까?

여호수아 10:1~43
찬송 351장

사람은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에 함께 살아갑니다. 그리고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부득불 맞이하게 되는 한 질문인 ‘누가 내 편인가?’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런 경향은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계획하고 진행할 때 하나님은 내 편이라는 의식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즉, ‘지금 내가 하나님 편에 서있는가’라는 질문이 아닌, ‘내가 무엇을 하던지 간에 하나님은 내 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의 저편에는 하나님 중심이 아닌 내 중심적 사고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며 믿음이 아닌 교만입니다.
오늘 본문 속에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족속과의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여러 장면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런 기적적인 대승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한 가지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편에 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 편에 섰다는 점입니다. 이스라엘의 대표인 여호수아의 명령에 하나님께서 순종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들을 여호수아가 순종했고 그 순종이 하나님의 기적과 역사를 가져왔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일상을 승리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내편이다!’ 라는 질문이 아닌 ‘내가 지금 하나님 편에 서 있는가!’라는 의식을 가질 때 우리는 하나님 편에 섬으로 인하여 주어진 승리를 맞보게 됩니다. 지금 당신은 어느 편에 서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일상의 순간마다 하나님 편에 설 수 있는 믿음과 지혜와 용기를 주옵소서.

강대석 목사
청운교회

 

화요일

우리교회를 수고의 힘으로!

골로새서 1:24~25
찬송 347장

복음전파를 위해 일평생 헌신한 바울은 복음의 일꾼이요, 교회의 일꾼입니다. 바울 사도와 같이 교회를 위하여 수고하는 자의 자세는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첫째, 일꾼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일꾼이라는 자세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일꾼이라는 자세가 있었습니다(골 1:1, 23, 25). 둘째, 사명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이 일은 하나님이 나에게 준 일거리라는 마음의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셔서 천하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신다는 자세가 있었습니다(골 1:23, 25). 셋째, 자원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이 일을 나는 자원하여 기쁨으로 한다는 자세입니다. 바울은 교회를 위하여 일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겼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해서 기꺼이 고난을 받아들였습니다(골 1:24). 우리도 교회를 위해 일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최선을 다하여 일해야 합니다(골 1:29). 바울 사도와 같이 교회를 위하여 수고할 때, 일꾼의식, 사명의식, 자원의식을 갖도록 합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백성 된 성도들의 공동체인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이 되기 위해서는 수고하는 자들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교회의 일꾼이라는 일꾼의식을 갖고, 사명감을 느끼며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봉사하는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롬 16:1~2). 바울 사도와 같이 복음전파의 일꾼이 되고, 교회를 세우는 일꾼이 됩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가는 복음전파의 일꾼, 교회의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이승수 목사
양문교회

 

수요일

나는 누구인가?

요한복음 1:19~28
찬송 95장

모든 철학과 모든 종교의 출발은 바로 이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은 존재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너무나 분명하게 내가 누구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1:27절을 보면 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최고의 존재입니다. 마5:13~14절을 보면 나는 세상의 소금이고 빛입니다. 요1:12절을 보면 예수님을 영접한 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롬8:17절을 보면 나는 하나님의 상속자요 하나님의 기업을 물려 받을 자입니다. 고전3:16절을 보면 나는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고후5:17절을 보면 나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고후5:20절을 보면 나는 그리스도의 대사입니다. 벧전2:9절을 보면 나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분명하게 내가 누구인지를 말씀하고 있기에 낫 놓고 기역을 모르고, 지게 놓고 A를 모르는 할머니도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으면 온 우주 만물을 하나님께서 지으셨다는 것을 압니다. 인생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압니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롬11:36).
오늘 본문을 보면 세례 요한은 자기가 누군지를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래서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목적에 충실한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도 세례 요한처럼‘네가 누구냐?’ 묻는 질문에 ‘나는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증인입니다. 나는 예수님의 종입니다.’내가 누구인를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세례 요한처럼 내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고 목적에 충실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정기 목사
신나는교회

 

목요일

향유의 헌신

요한복음 12:1~8
찬송 211장

오늘 성경에 나오는 나사로가 누구인가요? 마리아의 오라비이면서, 죽었다가 예수님께서 살려주신 자입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여 마리아는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께 아낌없이 부어드렸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시체에나 바를 비싼 향유를 왜 가지고 있었을까요? 분명한 사실은 예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마리아는 그 향유를 예수님의 발이 아니라 오라비의 몸에 발랐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은혜로 더 이상 향유를 고통스러운 일에 쓸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오라비의 장례식에 눈물로 사용했어야 할 향유를, 예수님이라는 최고의 손님을 맞이하며 기쁨으로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이며, 이 얼마나 즐겁고 복된 일입니까?
우리의 헌신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내 것의 일부를 가지고 주님께 선심 쓰듯 드리면서, 그것을 헌신으로 착각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헌신은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로 화답하는 것입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주님의 크신 사랑에 반응하는 것이 바로 헌신입니다.
혹시 지금 고통 중에 있어, 나는 감격할 만큼 큰 은혜를 경험한 적이 없다 하시겠습니까?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엡2:1)”라고 선포하는 사도바울의 말씀을 기억하십시다. 주님의 구원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습니다. 그 은혜의 깊이와 넓이를 헤아려 보십시다. 우리가 받은 은혜는 마리아 남매가 받은 은혜에 결코 뒤지지 않기에 무한 감사하고 헌신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헌신하면 살게 하옵소서.

유재명 목사
안산빛나교회

 

금요일

믿음이 축복입니다

마가복음 5:21~43
찬송 542장

본문을 보면 예수님을 만나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상황이 너무나 다급해서 도저히 예수님을 양보할 수가 없었습니다. 한 사람은 지금 자기 딸이 죽어가고 있는 회당장이고, 다른 한 사람은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통 받아온 여인입니다.
사실 그때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밀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몸에 손을 댄 사람은 수없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예수님의 능력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있었기에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만 대어도 치유의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혈루증 여인을 고치신 후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에 도착 했을 때에는 그의 딸은 이미 죽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회당장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하시고 “달리다굼”하시니 죽은 딸이 곧 일어나서 걷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렇습니다. 때로는 여러분이 기도하고 있는 것이 빨리 응답이 없다고 절대 실망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끝까지 믿고 기도하면 전능하신 주님께서 반드시 믿음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은 모든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이요 축복입니다. 그 옛날 혈루증 여인이나 회당장 야이로와 같은 믿음으로 날마다 엎드려 기도함으로 기적을 경험하는 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경험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믿음은 곧 우리 인생의 능력이요 축복임을 깨닫고 이 가을에 오직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이진해 목사
신영통제일교회

 

토요일

룻의 조건없는 순종을 배우자

룻기 3:1~5
찬송 401장

룻에게 큰 은혜를 베푼 보아스를 자기 가문의 기업을 무를 자로 확신하는 나오미는 룻과 보아스의 결혼을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래서 나오미는 룻에게 그녀를 위한 계획을 말하면서 그대로 준행 할 것을 권유하였습니다(룻3:2~5). 사실 나오미에게 룻은 꼭 필요한 사람이었습니다.
룻이 이삭줍기를 하지 않으면 도저히 생계가 막막한 처지이기 때문입니다. 뿐만아니라 룻은 나오미에게 자부 이상의 존재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나오미는 자신만의 유익만을 위하여 룻을 붙잡아두기 보다는 가문과 룻을 위하여 자신의 행복을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나오미의 성정을 잘 아는 룻이었기에 룻은 항상 나오미의 선택을 존중했으며 그의 말이라면 무조건 순종을 하였던 것입니다. 룻이 아무리 보아스를 마음속으로 연모했을지라도 조신한 여자로서 남자에게 먼저 접근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조심스럽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룻은 나오미의 이러한 계획에도 한 마디의 불평도 없이 5절의 말씀처럼 순종하였던 것입니다.
시모에 대한 룻의 조건없는 순종과 효심은 그가 얼마나 나오미를 사랑하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나오미에 대한 룻의 순종은 오늘날 성도들에게 있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요구되는 자세와도 같은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라도 우리 하나님이 요구 하신다고 하면 룻과 같이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순종하여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통하여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면 룻과 같이 전적으로 순종하는 자세를 배우게 하옵소서.

이용태 목사
백석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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