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교주 사후 신천지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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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교주 사후 신천지는 어떻게 될까?
  • 임웅기 광주이단상담소장
  • 승인 2016.07.13 16:09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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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임웅기 총무
▲ 한국이단상담소협회 임웅기 소장

지난 6월 30일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협회(대표회장:진용식 목사)와 신천지대책전국연합(대표:신현욱 목사)은 신천지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이만희 교주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신천지 측이 제기한 공개토론에 정통교회가 응대하지 않고 있다는 거짓 발표에 대한 한국교회 대응 차원으로서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

신천지 측에서는 7월 7일자로 ‘공개토론 제안에 대한 통지’를 보내와, 먼저 ‘신천지 교리에 대해 테스트를 해보고 공개토론에 응할 것인지를 결정하겠다’, ‘공개토론도 신천지예수교회의 성도로 정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신천지 측 꼼수 차원의 행동은 이단 사역자들이 이미 예견했던 바대로다. 결론적으로 답을 내리면 이만희 교주는 어떤 공개토론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다.

레벨(level)을 맞추어 공개토론을 해야 한다거나, 수준을 먼저 테스트 해봐야 한다는 신천지의 술책은 신천지의 주장이 거짓임을 스스로 자인하는 꼴이다. 예수님은 신천지 이만희 교주처럼 ‘레벨(level)을 맞춰 토론을 전개해야 한다’는 엉터리 주장을 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누구든 스스럼없이 만나서 대화하시고 논쟁하셨다.

최근 신천지의 활동은 주로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지방정부에서 지원하는 형식의 청년 일자리 센터나 문화 활동 공간이다. 신천지 단체가 아니면 신천지 신도들을 투입시키거나, 신천지 문화예술인들을 앞세워 단체들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종교 대통합과 관련된 위장 행사이다. 만국회의, 동성서행, 동성남행, 평화협정, 국제법 발의 등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데, 신천지 사기진작과 내부결속, 신천지 신도들의 금전적 지원과 절대적인 동원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퍼포먼스로 보인다.

셋째, 전도 형태에서는 승려나 도인 복장을 한 신천지 신도들의 활동을 볼 수 있다. 종교 활동 쉬고 있는 사람, 무교인, 천주교 신도들의 상담의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난다. 공통적으로 섭외단계에서 만난 승려나 도인들이 ‘인상이 좋다’, ‘무지개가 보인다’, ‘빛이 임하는 게 보인다’ 등의 말을 건네거나, 신천지 성경공부를 그만 두었을 때는 승려나 도인 복장을 한 사람들을 만나 성경공부를 하지 않으면 큰 화가 닥치게 된다는 식의 저주를 받아 매우 불쾌하게 한다. 그리고 인문학 강좌, 유대인 자녀교육법, 자녀 학습법, 공방, 재능기부 형태로도 전도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신천지 신도는 17만을 넘어 20만명을 향해 가고 있다. 개개인의 영혼을 볼 때는 한국교회가 매우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박태선의 전도관의 100만의 숫자에 비해서는 적은 수라고도 볼 수 있다. 신천지 신도 100만이 되기 전에 이만희 교주는 죽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만희 교주 사후 신천지는 어떻게 될 것인가?

첫째, 이만희 교주와 내연관계로 알려진 김남희 원장 체제로 가기는 어렵다. 김남희 원장이 신천지 신도들에게 구원자의 존재가 아니며 지원자 관계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이만희 교주의 조력자의 입장으로 있다면 신천지 신도들이 김 원장을 따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김남희 원장의 체제로 가고자 하는 자들은 구원자, 보혜사, 이긴자의 이미지 등의 전환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둘째, 여러 개로 분열될 수 있다. 그러나 분열되어 각각 독립된 단체로 활동하더라도 이만희 교주의 계승자로 자처하는 행동을 해야만 신천지 신도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현재 간부들 중에 자신을 구원자, 보혜사, 이긴자의 이미지로 변환시키려는 자가 나타날 것이다.

셋째, 신천지가 붕괴될 것이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죽으면 많은 사람들이 혼란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정통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이기 때문에 정통교회로 흡수되는 숫자는 신천지 신도의 수에 비해 저조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넷째, 제 3의 인물로 재편될 것이다. 영생을 주장했던 교주들의 죽음 이후 계승자로 자처한 인물이 집단의 고위 간부였을 때는 별 설득력이 없었다. 이미 협력자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천지 실상의 인물이 아닌 자들 가운데 교주에 대한 야망을 가진 제 3의 인물이 계시를 주장하고 나타나, 이만희 교주를 배도자, 세례요한으로 만들고 자신을 구원자로 세워 신천지의 조직을 재편하게 되면 미혹되는 신천지 신도들이 상당 수 있을 것이다.

위의 주장들은 미래적이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고심해야 할 문제는 한국교회의 이단대책에 대한 대응방향과 방법이다.

여전히 한국 교회학교의 52주 공과 가운데 이단에 대한 교육은 한 주도 없다. 이는 한국교회의 이단대책이 구호에만 그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구호에만 머무른다면 계속 줄어드는 다음세대에 대한 피해는 더 빠르고 클 것이다. 이는 한국교회의 붕괴를 가속화한다는 사실을 빨리 받아들여야 할 중요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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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2016-07-13 17:39:09
요즘 돈에 눈이 멀어 돈벌이 혈안에 겉포장하고 거룩한척 하는 자들이 왕성하게 설치더니 여기 또 돈욕심에 서서히 간판하나 내걸고 돈벌이 작업준비자 한 명 더 추가로구나 돈 좋아하면 돈으로 망하느니라 ..돈은 일만 악의 뿌리니느라~~ㅎㅎ

포청천 2016-07-13 21:23:07
남을 비판하기전에 자신의 들보를 보라!!

bad 2016-07-19 14:01:42
삼사일언(말 앞에 3번 생각하고 발 앞에 늘 신중하라)
험담의 화살은 되돌아 온다.

오정희 2018-07-31 11:29:18
신천지이만희는선한말을할지라도지옥새끼마귀장을풀었다마귀다신천지이만희가교리비교한그림과글들비유풀이한그림과글들모두신천지이만희한테주마무섭게한다신천지이만희한테는예수님(예수님일곱개)께서도계시지않고하나님(천지창조천지창)께서도계시지않는다신천지이만희는집단에서하는기도는안받는다허공에메아리이다울리는깽가리이다하루종일일해도헛수고다신천지이만희는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을cts방송국에헌납하기바란다

오정희 2018-07-31 11: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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