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를 사는 성경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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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를 사는 성경의 지혜
  • 승인 2003.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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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말로 난세(亂世) 중 난세다. 참으로 지혜를 모을 때다. 지식은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지혜는 슬기로써 바른 정각을 적용하는 힘이 될 것이다. 그런데 바른 지식이나 지혜는 성경이 가르치고 있다.

그럼으로 난세를 다스리는 슬기는 한국교회가 본이 되어 제시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지난 13일 밤에 ‘매미’라는 태풍을 만나 불과 30분만에 인간들의 운명을 앗아간 현장에 살고 있다. 삽시간에 120만 가구가 정전이 됐고, 초속 47m의 강풍은 영남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120여명의 사망과 실종자, 2조원이 넘는 재산피해 등 벼농사는 물론이고 수확기의 과일과 철도, 도로, 항만시설 등 그야말로 남김없이 그대로 쓸어버렸다.

인간의 운명이 이토록 약하다는 것을 실감한 것이다. 거기에 지금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군사 외교 종교 등 모든 영역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정치계의 불신, 이라크 파병문제, 북핵문제 등 산적한 현안처리로 나라의 장래를 염려치 않을 수 없는 위기의 현장에 살고 있다.

이제 온 국민이 지혜를 모둘때이다. 그러나 세상 문명은 더 질좋은 삶을 추구하려는 것으로 그 이기적인 탐욕은 막을 길이 없다. 그럼으로 이 세상을 더럽히고 혼란을 주는 자들은 거의다 명예나 돈이나 권력을 가진 자들의 탐욕에서 온다. 이제 우리가 살길은 인류 종말을 예고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성경을 바로 보는 지혜가 열려져야 한다.

이번 태풍피해만 하여도 자연을 훼손한 인간들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로 보는 진리의 깨달음을 받아야 한다. 지구의 온난화현상의 주범은 각종 공해물질로 하늘에 오존구멍이 뚫어놓은 인간들이 던진 부메랑이 다시 돌아온 것이다.

이번 고통으로 자연의 순리를 배우며 우순풍조(雨順風調)의 주권자가 하나님이심을 깨달아 그 하나님이 난세를 다스리신 지혜를 성경에서 배워야 한다. 성경에 기록된 노아의 홍수 심판이나 소돔과 고모라의 불심판이나 선민 이스라엘의 남북조의 분단사는 모두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와 이웃을 사랑치 못한 독점과 사치의 탕자문제로부터 온 하나님의 경고였다.

신약성경 고전 10장에 나온 선민 이스라엘의 홍해도해와 광야의 보호와 하나님을 거역하였을 때 받은 징계의 기록은 후세에 거울이 되어 반복치 않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경고이다.

그리고 이런 국난이나 위기를 극복하며 해결하는 지혜를 주셨으니 대하 7장에는 백성이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고 하셨다. 이제 한국교회는 이 일을 해야 하며 이 백성들의 윤리수준과 가치 수준을 올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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