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해서 성령세례와 물세례까지 받았습니다”

백석인증제 제18기 수료생 43명에게 세례식 거행 이석훈 기자l승인2016.06.15 16:21:30l수정2016.06.15 16:24l13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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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백석문화대, 지난 7일 지혜관 1층 세미나실에서

▲ 인성개발원 원장 이계능 목사가 백석인증제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있다.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백석문화대학교(총장:김영식)는 지난 7일 캠퍼스 내 지혜관 1층 세미나실에서 백석인증제 제18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세례식이 거행했다.

이날 백석인증제 수료생 중 세례 희망자들에게 15주간의 세례교육 및 지역교회 연계 과정을 마치고 백석대학교 재학생 18명, 백석문화대학교 재학생 25명에게 세례가 베풀어진 것이다. 이날 세례를 받은 백석인증제 제18기 수료생은 총 43명이고, 개인 일정으로 이날 세례를 받지 못한 5명의 학생들에게는 별도의 일정을 수립하여 세례를 베풀 예정이다.

백석인증제 18기는 지난 2015학년도 2학기 백석인증제 17기 수료 및 18기 입단예배를 통해 공식 일정이 시작되어, 한 학기 동안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백석인성교육론 교과 수강생과 인성개발지도사 자격증 취득 희망자를 대상으로 백석인증제 18기를 모집하여, 15주간의 교과 교육과정과 동계방학 중 시행된 3~4주 과정의 실천과정을 통해 18기 수료생들을 배출했다.

이들은 ‘영적생명을 소유한 사람다운 사람’을 양성하는 전 인성 교육과정을 통해 일반적인 인성교육을 수료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진정한 백석인으로서 영적생명을 소유하게 됐고,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됨을 확증하기 위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기로 작정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2016학년도 1학기 15주 동안 세례교육과 지역교회에 등록시키는 연계 과정을 진행하여 세례를 받게 된 것이다.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 신앙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다 이날 세례를 받은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이해찬 학생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심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백했다.

간증의 주인공인 이해찬 학생은 백석문화대학교를 졸업하고 2016학년도에 백석대학교로 편입한 학생이다. 고영민 전 총장 재임 시 백석문화대학교가 백석인증제 교과목을 2학점 필수로 운영하던 시절 인증제를 시작해서 대학의 설립취지에서 말하는 ‘영적생명을 소유한 사람다운 사람’으로 거듭나고 백석대학교로 편입하고 세례까지 받은 학생이다.

백석인증제 교육과정은 단순한 인성교육 과정을 뛰어넘어 기독교대학의 설립 이념을 실현하고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지금도 수많은 학생들이 백석인증제 교육과정을 통해 ‘영정생명을 소유한 진정한 백석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인성개발원 원장 이계능 목사(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학교법인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가 백석인증제를 통해 무릎 꿇고 받은 사명을 더욱 편만하게 확장시켜 하나님께서 그분의 선하신 뜻을 가지고, 기독교대학으로 보내신 당신의 예정하신 자녀들을 ‘영적생명을 소유한 사람다운 사람’을 생산하는 일에 더욱 진력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현재 운영 중인 제19기 백석인증제에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왕성하게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님을 섬기는 귀한 자녀로서 살아갈 것입니다”

불신앙에서 성령세례까지 체험한 이해찬 학생의 간증

▲ 세례를 받은 18기 백석인증제 수료생과의 기념사진이다. 가운데 이계능 목사와 그의 왼편에는 간증문을 쓴 이해찬 학생이 세례증서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해찬 학생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는 원래 무교였습니다. 아무것도 믿지 않고 제 자신도 믿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제가 하는 행동에 대해 확신도 없었을 뿐더러 제 주위 사람들을 의심하며, 항상 불안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저는 솔직하지 못하고 사람들을 비하하면서 장난치고 놀기만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매사에 진지한 모습보다 장난스런 모습으로 임하였고,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 사람들을 얘기를 잘 들어주는 것 보다 제 얘기만 하기 바쁜 저였습니다. 술 먹고 담배 피는게 일상이었던 저에게 종교를 갖는 다는 건 귀찮은 일이 하나 늘어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랬던 저는 작년 여름방학 때 백석인증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백석인증제를 하게 되었던 이유는 단지 인성지도사라는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신청을 하게 되었죠. 학교 동기들과 같이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놀면서 할 생각으로 맞게 되었습니다. 첫 날 조에스쿨에서 다른 학부 친구들과 처음으로 말을 섞게 되면서 저는 ‘아 수업도 의외로 재밌고 친구들 많이 사귀어야지’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예배시간이 왔을 때 저는 너무나 어색했습니다. 찬양, 말씀, 기도 이 시간이 저에게 너무 낯설고 싫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기들과 잠을 자거나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서 버텼습니다. 그러다 조에스쿨 3일째 되는 날 기도시간에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고 짜증이 났던 저는 동기들에게 욕을 하면서 백석홀을 나갔습니다.

사람들이 방언을 하면서 기도를 하는데 사방이 너무 시끄럽고 너무 낯설었습니다. 드디어 기도시간이 끝나고 기숙사에 가는 길에 제가 기독교인 친구에게 제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이야기 했습니다. 친구가 제 이야기를 들은 뒤 저에게 ‘내일 너를 위해서 기도를 해주겠다’ 그러면서 저에게 조심스럽게 ‘너도 한번 기도를 해 보아라’ 해서 저는 그 다음날 마음을 크게 먹고 손을 모으고 눈을 감았습니다.

가만히 시간가기를 기다렸지만 그 친구가 저에게 와서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제 손을 잡고 저에게 기도를 해 주는데 저는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이렇게 보잘 것 없고 부족한 나인데 그런 나를 위해서 기도를 해주는구나. 정말 진심이구나’ 내가 무엇 때문에 힘들고 왜 아픈지 그 친구는 모르지만 단지 나란 사람을 위해서 진심을 담아 기도를 해주는 모습을 보고 ‘내가 너무 가볍게만 생각했구나’ ‘이 친구가 나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해주는데 나도 용기를 내서 한번 기도를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다음날부터 눈치를 보면서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 조에스쿨 5일차 되는 날 기도시간에 백석홀 무대 위 올라가서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무릎을 꿇고 눈을 감고 천천히 말을 하면서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너무나 나약하고 한심하고 부족한 저는 죄인입니다’ 이 말만 무한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눈에서 눈물이 났고 저는 신기하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평상시에 남의 눈치를 많이 보던 저는 그날따라 눈물과 콧물이 나는데도, ‘다른 사람들이 보던 말던 신경 안 쓰고 그냥 내 이야기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50분이 지나가고 눈을 떴는데 정신이 없고 온몸에 힘이 다 빠졌습니다. 걷지도 못하고 눈을 뜨지도 못하고 말할 힘도 없었습니다.

지쳐서 눈감고 앉아있던 저에게 주위 친구들이 성령을 받았다고 축하한다며 행복한 표정으로 저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아무생각 없던 저는 얼떨떨해 고맙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내가 지금 왜 축하받고 있지? 나는 한 것이 없는데 왜 축하를 해주지’ 라는 생각이 크게 들었습니다. 너무 궁금해 교수님께 여쭤보니 ‘하나님께서 너에게 성령을 주셨단다’ 라며 축하해 주셨습니다.

그 뒤로 저는 조금씩 하나님 이라는 영적인 분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성령을 받고 내가 기독교인이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하였지만 진심을 담아 기도를 하며, 또 누군가를 위해 기도를 해주면서 저는 하나님이 살아계신다고 믿음이 생겼습니다. 성령을 받은 뒤 친구들에게 제가 했던 경험을 알려주고자 이야기도 많이 하고 친구를 위해서 기도를 해주고 성령을 받은 친구들을 보면서 제가 기뻐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잠자고 게임만하는 주일에 이제는 교회를 나가면서 신앙생활이라는 것을 시작하게 되었고, 점차 자신이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실감하고 행복해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캠프를 마친 뒤에도 신앙생활을 이어 나가고 장난치기 바쁜 저에게 진지한 태도가 생겼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친구들이나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 기독교인됐다. 하나님을 만났다. 너무 행복하다’ 하면서 자랑을 하는 제 모습을 보고 주위에 있는 여러 친구들과 지인들이 ‘너 여름 때 무슨 캠프를 했기에 다른 사람이 됐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왔길래 그러니’ 등 바뀐 제 모습에 놀랐습니다.

지금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제가 여름에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였다면 아니 여름에 백석인증제를 하지 못했다면 지금의 사회복지학부 이해찬의 모습은 볼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힘이 되어주고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의지할 수 있고 힘이 되어 준 다는 게 얼마나 기쁘고 큰 힘인지 깨닫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저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사람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심을 믿고 제가 어디에 어떤 자리에 있던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그런 귀한 자녀로서 살아갈 것입니다. 주 안에서 파이팅!”

이석훈 기자  shlee@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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