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난제를 보다 쉽게, 신약성경을 명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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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난제를 보다 쉽게, 신약성경을 명쾌하게!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5.16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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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신약성경/세움북스/황원하 지음

예배 시간에 여자들은 머리에 수건을 써야할까. 고린도전서 11장에서 여자는 예배시간에 무엇인가를 써야 한다는 바울의 말은 우리를 매우 곤혹스럽게 한다. 그렇다면 오늘날에도 이 말씀에 따라 여자들이 예배 시간에 머리에 무엇인가를 써야할까. 아니면 이 말을 무시하고 아무것도 쓰지 않아도 될까?

황원하 목사(산성교회)가 펴낸 ‘응답하라 신약성경’은 성경을 읽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질문들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제시한다.

책에서는 본문에서 ‘머리에 쓰는 것’은 곧 너울(베일)이라고 할 수 있다. 유대사회와 헬라사회에서 정숙한 여자들은 너울로 머리를 가리고 다녔고, 그렇게 하지 않은 경우에는 정숙하지 못한 여자로 간주됐다. 따라서 바울은 예배 시에 여자들이 너울을 쓰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오늘날로 치면, 예배에 참석하는 자들은 언제나 단정하고 정숙한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신자간의 송사는 가능한가? 결혼보다 독신이 나은가?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왜 죽음을 당했을까? 종말이란 무엇일까? 등 신약성경의 24가지 난제들을 역사적 지식과 문화적 배경에 따라 설명하고, 해석하기 어려운 본문의 의미를 알기 쉽게 풀이해준다.

책의 저자 황원하 목사는 “오늘날 신약성경과 관련해 이곳저곳에서 발견되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은 많은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이를 우려하며 학문적으로 검증된 정확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책을 추천한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는 “가장 건전한 성경해석에 근거해 바른 견해를 잘 제시해 주었다”며 “특히 신약에서 이미 종말이 시작됐으나, 아직 아닌 상태에 있다는 것을 하나님 나라와 관련해 바로 제시해 준 것은 가장 큰 기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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