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용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본부 16층 회의실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갖고 올해 치러질 감독·감독회장 선거위원 조직 인선 및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선관위는 위원장에 전 충북연회 감독인 문성대 목사(매포교회), 서기에 이성우 목사(왜관교회)를 선임했다. 또 심의분과위원장에 김석순 목사(상암교회), 관리분과위원장에 황건구 목사(대소교회), 홍보분과위원장에 홍성천 목사(강릉소망교회), 법조인에 홍선기 장로를 각각 선임했다. 후보 등록금은 미정이다.
이날 인사말을 전한 전용재 감독회장은 “선관위 위원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며, “선거의 과정이 바르게 진행되어야 감리회가 든든히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관위 위원들은 선관위원 선서를 통해 “선거관리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고 선거사무를 선거법과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하며,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하지 않겠다”며 공정하고 정확한 선거관리를 진행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홍선기 변호사(선관위 자문변호사)는 선관위원들을 대상으로 선거법 및 선거관리 시행지침 등을 교육했다.
한편 감독·감독회장에 출마하려는 자는 구역회 추천을 받은 대한민국 국적자로서 감독회장은 최근 4년간, 감독은 2년간 각종 부담금을 성실하게 완납해야 한다. 또 감리회재판법에서 근신 이상의 처벌받은 사실이 없어야 하며, 사회법에서 벌금형 100만원 이상 처벌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 단, 형을 받았더라도 형의 실효 후 10년이 경과하면 상관없다.
선거 로드맵 초안으로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 명부 작성 마감(6월 20일) △선거시행공고(8월 8일) △선거인 명부열람(8월 23일-9월 1일) △후보자 등록(9월 7-8일) △선거공보 및 안내공문 발송, 투표소 공고(9월 20일) △선거일(9월 27일) △총회(10월 27-28일) 등의 일정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