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 방송단 통해 국내외 선한 뉴스 발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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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 방송단 통해 국내외 선한 뉴스 발굴할 것"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6.04.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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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티비, 오는 23일 글로벌선교방송단 출범
▲ 굿티비 김명전 사장

기독교복음방송 굿티비가 창사 20주년을 앞두고 복음사역에 동참할 300여명의 글로벌선교방송단을 출범한다.

굿티비는 지난 14일 양평동 사옥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선교방송단의 출범 소식을 알렸다. 글로벌선교방송단은 ‘굿티비 선교방송 회원교회’와 ‘교회기자’ 및 ‘선교방송 PD’를 통해 교파를 초월해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의 선한 소식을 알린다는 목적으로 마련된 제도로, 지난달 31일까지 300명의 방송요원 신청이 마감됐다.

방송요원 모집은 세례교인으로서, 교회 주보 등 홍보물을 제작한 경험이 있거나 기사 작성의 소양을 가진 교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앞으로 교회의 제반 소식을 동영상 또는 기사로 작성해, 굿티비와 뉴스미션에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교회 공동체의 좋은 뉴스를 발굴하는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굿티비는 이들에게 기자신분증과 함께 취재 편의를 위한 명함을 제공할 뿐 아니라, 기사 경중에 따라 소정의 고료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굿티비 김명전 사장은 “최근 들어 목회자들의 윤리문제로 크리스천에 대한 세상의 실망이 크다. 이런 부정적인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어 기독교 환경이 매우 어렵다”며 “일선교회에서 선한 사역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음에도 이런 것들을 모두 보도하기에는 기독교방송들의 역량이 지극히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사장은 또 “교회마다 기자와 프로듀서를 세워 이들을 통해 선한 뉴스를 계속 발굴한다면 작은 부정적인 뉴스를 큰 선한뉴스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감당하고 있는 일들을 소개하기를 원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굿티비는 프로그램 개편을 통한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봄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보도의 강화다. 굿티비는 매일 저녁 9시 30분 일일 뉴스를 배치해, 교계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뉴스를 신속하게 보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세계 성지로의 여행 ‘세계테마기행’, 크리스천 장인들이 들려주는 신앙과 삶 ‘직업의 세계’, 미스터리한 문명의 베일을 벗겨보는 다큐멘터리 ‘위대한 바빌론의 진실’ 등 다양한 장르의 새롭게 편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1기 굿티비 글로벌선교방송단 출범예배는 오는 23일 양평동 사옥에서 진행되며, 예배 설교자로는 굿티비 이사회 의장 이영훈 목사가 나설 예정이다. 위촉식에서는 참석자 전원에게 굿티비 신분증이 수여되며, 굿티비 방송국 견학 및 방송요원 교육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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