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들의 올림픽' 한인세계선교대회 오는 6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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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들의 올림픽' 한인세계선교대회 오는 6월 개최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6.04.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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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C, 지난 6일 기자간담회 열고 대회 개요 설명
▲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본부장 김경일 목사와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대표회장 송충석 목사는 지난 6일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의 의미와 세부 일정 등을 소개했다.

전 세계 한인 선교사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오는 6월 6일부터 캘리포니아에서 열린다. 1988년 1차 대회를 시작해 4년마다 열리는 선교대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본부장 김경일 목사와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대표회장 송충석 목사는 지난 6일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의 의미와 세부 일정 등을 소개했다.

KWMC가 주관하는 한인세계선교대회는 오는 6월 6일부터 10일까지 LA 인근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진행된다.

대회 강사로는 로랜 커닝햄 목사(YWAM 총재), 오대원 목사(안디옥커넥션 대표), 폴 애쉴만 박사(CRU 대표), 마이클 오 박사(국제로잔운동 총재) 등이 참여하며, 한인 목회자 가운데에는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서삼정 목사(애틀랜타제일장로교회), 이동휘 목사(바울선교회), 박기호 교수(풀러신학교), 호성기 목사(필라안디옥교회), 정인수 목사(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 등이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매일 진행되는 선택강좌에서는 KWMF 산하 전세계 20개 권역 지역회장들이 주도하는 지역선교포럼의 시간이 마련되며, 선교사 사역사진 전시회를 통해 선교지 현장의 모습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선교사 진료프로젝트를 통해 각 분야 전문의사 40여명이 선교사들의 건강진단 및 치료에 나설 예정이다.

한인교회의 세계선교 동력화를 위해 북미주를 중심으로 결성된 KWMC는 1988년 시카고에서 열린 1차 대회 이후 지난 32년간 대내외적으로 한인세계선교 운동을 주도하며 한국 선교의 양적, 질적 성장에 영향력을 끼쳐왔다.

KWMC 본부장 김경일 목사는 대회 장소를 시카고가 아닌 남가주로 선정한 데 대해 “미국 한인의 30%이상이 거주할 뿐 아니라 1,400여개에 이르는 한인교회들이 밀집돼 있는 남가주지역이 그동안 지리적, 환경적 영향으로 KWMC에서 소외되어 왔다”며 “이번 대회는 남가주 한인교회들과 함께 선교 동력화, 종말론적 선교 완성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역사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또 “그동안 한인세계선교사대회는 한인선교사들이 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됐다”며 “선교지에서 오랜 기간 박해와 핍박을 받으며 소진됐던 선교사들이 만남과 쉼을 통해 치유 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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