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정기논문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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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정기논문발표회 개최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6.04.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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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임원진 꾸리고 회칙개정 등 도약 모색
▲ 제82차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정기논문발표회 및 임시총회가 지난 2일 방배동 백석대학교 대학원에서 열렸다.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가 정기논문발표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새로운 임원진을 꾸리고 회칙을 개정하는 등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는 지난 2일 방배동 백석대학교 대학원에서 제82차 정기논문발표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모두 18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수가 이뤄진 가운데, 회칙개정과 임원선출이 진행됐다.

회원들은 ‘제5조 1항의 2’ 회원 자격을 ‘박사 과정 수료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자’에서 ‘박사과정 재학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자’로 바꾸기로 결의했다.

또한 현행 2인이던 부회장직을 1인으로 바꾸고 ‘총무’, ‘서기’, ‘회계’로 통용되는 임원의 명칭을 각각 ‘총무이사’와 ‘서무이사’, ‘재무이사’로 변경키로 결의하는 등 일반 학회의 자격요건들을 고려한 세부 회칙 개정이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제7조 회원의 의무와 관련해 현행 ‘적극 참여해야 하고 본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이 추상적이므로 “1년에 2회 이상 학회 행사 불참 시 회원자격 박탈”과 같은 구체적인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차후 임원회가 논의하여 수정 보완키로 했다.

신임원으로는 회장인 백석대 손동신 교수를 필두로 침신대 최원진 박사가 부회장을, 백석대 최유석 교수가 총무를 맡기로 했다. 여타 임원진은 회장과 부회장, 총무 3인이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해 통보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진행된 예배는 침신대 안희열 교수의 인도로 백석대 장훈태 교수의 기도, 한세대 조귀삼 교수의 ‘부르심의 은총’ 주제의 설교가 있은 뒤, 아신대 정흥호 교수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가 주최하고 유나이티드문화법인재단과 백석대학교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백석대학교 박옥란 박사가 ‘기독교 여성 지도자 채애요라의 삶과 신앙에 대한 선교적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박옥란 박사는 “채애요라의 삶과 신앙에 나타난 선교적 특성은 교회 중심적인 삶이었다”며 “그녀가 독립운동에서 논의했던 자유와 해방, 애국애족 및 인간평등의 사상 역시 성경의 복음 안에서 도출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녀의 삶은 한국의 여성인권이 신장되도록 기여하였고, 한국여성들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의식의 대전환을 가져오게 했다”며 “이같은 활동은 단순히 성평등의 차원을 넘어 세계 복음화를 위한 예수님의 지상 명령에 따라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데 중요한 자원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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