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세군 대장 안드레 콕스, 부활절 메시지 전해
상태바
국제구세군 대장 안드레 콕스, 부활절 메시지 전해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6.03.25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안드레 콕스 대장

국제구세군 안드레 콕스(GENERAL André Cox) 대장이 ‘2016 부활절 메시지’를 한국교회에 전했다.

안드레 콕스 대장은 “다시 사신 그리스도의 임재와 그의 영광을 기뻐할 때, 우리의 마음은 찬양과 경배로 가득찰 것”이라며 “우리는 부활의 복음을 선포하는 자들이자 부활의 사람이기에, 날마다의 삶 가운데 갈보리에서 얻은 승리를 경험하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국제구세군 안드레 콕스 대장의 메시지 전문(번역문). 한국구세군 제공.

전 세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부활절 아침 예배로 모일 것입니다. 그 예배에서는 ‘주가 다시 살아나셨다’고 선포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이 부활절 아침의 축하가 얼마나 놀랍습니까? 그리스도를 살리심으로 하나님께서 죄의 사슬을 끊으시고 우리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살리심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를 위해 확실하고 영원한 미래를 세우셨습니다. 로빈과 빌 울라버의 찬양 ‘주님을 영광스럽게 찬양하라’ 후렴에 ‘온 세상이여 기쁨으로 주께 외쳐라. 그의 이름을 위해 영광을 노래하라. 그의 놀라운 일을 큰 소리로 외쳐라. 그의 의를 선포하라. 영광과 존귀와 복과 능력이 주께 있도다. 오라 우리가 그를 영광스럽게 찬양하자’라고 쓰여 있습니다. 우리가 다시 사신 그리스도의 임재와 그의 영광을 기뻐할 때에 우리가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과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대한 통찰과 이해를 얻음으로 우리의 마음은 찬양과 경배로 가득찰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종교란 단지 지적인 이념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슬프게도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행동하는 방식이 관여되지 않고 단지 특별한 행사를 위해 또는 특정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행하는 어떤 일이라는 것입니다. 슬프게도, 그리고 너무 쉽게도 우리는 삶을 바꾸는 능력에 대해 말하는 부활의 메시지를 오해합니다. 이것은 당신의 종교에 대한 이념이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달려 돌아가신 희생으로 말미암아 가능해 진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에 관한 것입니다. 골로새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바울은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나리라’(골3:1-4)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갖는 그리스도와의 관계와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운데 사심은 우리가 어떤 것들을 바라볼 때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중심, 우리 삶의 초점이 되실 때 말입니다. 그것은 감정을 통해 얻거나 의례적인 절차를 지키는 것이나 영적 훈련을 통해 얻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것입니다. 세상의 것들은 다른 관점으로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매우 실제적인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에 대해 영원한 이해를 얻게 되는 우리의 영의 눈이 뜨인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을 통해 우리는 어둠과 절망을 이기는 진정한 승리의 경험을 갖기 시작합니다. 믿음의 눈을 통해 우리는 복음의 메시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대한 더 넓은 이해를 갖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요3:16-18)

 

슬프게도 우리는 이 세상에서 슬픔의 시간을 경험합니다. 수많은 실패와 좌절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언어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마리아와 같이 엉뚱한 곳을 바라봅니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말했습니다. “왜 죽은 자 가운데서 산자를 찾느냐?” 우리는 주님이 계시지 않는 곳에서 주님을 찾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 모두는 근심과 걱정으로 마음이 무겁고 고단함이 어떠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은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늘상 깨닫지는 못하면서 말입니다. 우리는 부활의 복음을 선포하는 자들입니다. 또한 그런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부활의 사람들입니다. 다시 사신 그리스도와의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 삶이 변화된 것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다시 사신 그리스도의 임재와 능력을 체험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기는 팀입니다. 믿습니까? 우리는 절망이 아니라 승리가 예정된 사람들입니다. 그 부활의 첫 아침,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과 부활하심은 죄의 능력과 권세를 단번에 영원히 깨뜨리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음과 어두움의 사슬을 끊으셨습니다. 그것이 오늘날 진리로 남아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 가운데 그 어떤 것을 보거나 경험할지라도 우리는 우리의 날마다의 삶 가운데 부활의 능력과 승리를 경험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우리의 머리를 듭시다. 우리는 갈보리에서 얻어진 승리를 날마다 경험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