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장회의, "부활절에 한교연-한기총 통합 촉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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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장회의, "부활절에 한교연-한기총 통합 촉구할 것"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6.03.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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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모임…역사문화관 건립 재추진도 논의

한국교회 교단장들이 오는 27일 열리는 부활절연합예배 자리를 빌려 한교연과 한기총의 통합을 촉구할 계획이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22일 오전 코리아나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양대 연합단체의 통합을 촉구하는 결의문은 오는 27일 광림교회에서 열리는 부활절연합예배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서 기감 전용재 감독회장(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은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연합기관이 아닌 교단과 교회가 연합하는 것으로, 8천 명 이상 모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부활절연합예배를 계기로 한국교회가 연합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준비해 당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단장회의는 현재 부지선정의 난항을 겪으며 답보상태에 있는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에도 다시 힘을 쏟기로 했다. 이들은 기하성 여의도 총회장 이영훈 목사와 전용재 감독회장, 예장 통합 박래창 장로를 건립위원회 공동회장으로 선임하고, 다음 모임에서 구체적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은 전국에 산재한 기독교계 박물관과 유적들을 관리하는 허브형 ‘네트워크 박물관’을 목표로, 약 4년 전부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중심으로 추진돼 오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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