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장소 달라도 부활의 기쁨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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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장소 달라도 부활의 기쁨은 하나"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6.03.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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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

2016년 부활절 연합예배가 오는 27일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지역에 따라 오전 5시에 열리는 곳들이 있는 반면 대부분의 지역이 성도들의 더 많은 참여를 위해 오후 시간을 선택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는 마음은 하나지만 지역에 따라 주제나, 부대 행사, 예배 형식 등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대구지역의 경우 27일 오후 3시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일어나 함께가자’를 주제로 2016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들은 특히 행사 당일 3대가 손을 잡고 행진하는 순서를 마련했다. 세대를 초월한 부활절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밖에 예배가 끝난 뒤 연령에 맞는 특성화된 볼거리를 준비해 장년뿐 아니라 주일학교 학생들과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대구지역은 올해 부활절을 준비하면서 ‘함께’에 초점을 두면서도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준비위원회 조직을 실무자 중심으로 간소화 해 눈길을 끌었다. 예배를 통해 모인 헌금은 육군 제50사단 신병교육대 교회 신축에 따른 예배용 의자 및 강대상 의자, 악기, 영상시스템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된다.

그런가하면 인천지역은 올해 부활절을 고난 받는 이웃과 함께 하는데 초점을 두기로 했다. 인천지역 부활절 연합예배는 오후 2시 30분 인천 계양산 연무정에서 ‘폐지 모아 생활하시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연합예배’로 진행된다.

특히 예배를 통해 모아지는 헌금 전액을 해인교회(담임:김영선 목사)와 복지법인 내일을여는집(이사장:이준모 목사)이 후원해 설랍한 ‘실버자원 협동조합’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실버자원 협동조합에는 폐지를 모아 생활하는 29명의 어르신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부산지역은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를 ‘연합 축제’로 치룬다는 계획이다. 오후 2시 30분 부산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성구 목사. 부기총) 주최로 열리는 2016년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 주제는 ‘부산이여 일어나라’. 이들은 보다 온전한 연합을 도모하기 위해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과 ‘원데이 거리전도’ 등 사전 행사를 진행해 왔다. 행사 당일에는 예배가 끝난 직후인 4시 30분부터 다음세대를 위한 ‘붕붕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붕붕프로젝트’는 강은도 목사를 비롯해, 호통판사로 잘 알려진 천종호 판사의 메시지, CCM 그룹 라스트와 로즈엠 등이 출연하는 찬양집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밖에 포항지역은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 헌금을 지역의 저소득층 개안수술비로 사용할 예정이며, 안동지역은 부활절 연합예배는 헌금을 지역의 보훈가족을 위한 사랑의 격려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지역은 같은 날 오후 3시 광림교회에서 ‘내 양을 먹이라’를 주제로 열린다. 설교자로는 예장 통합 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나선다. 이날 모인 헌금은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신축 공사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지역

시간

장소

2016년 전국 각 지역별 부활절 연합예배

원주

오전 5시

치악실내체육관

전주

오전 5시

전주대학교

포항

오후 2시

포항중앙교회

안동

오후 2시 30분

안동교회

부산

오후 2시 30분

사직실내체육관

인천

오후 2시 30분

계양산 연무정

대구

오후 3시

대구시민운동장

대전

오후 3시

서대전시민공원

광주

오후 3시

광주중앙교회

구미

오후 3시

구미상모교회

남양주

오후 3시 30분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서울

오후 3시

광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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