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목사 후임에 박노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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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목사 후임에 박노훈 교수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6.03.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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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당회에서 사실상 결정…이취임식은 5월 말
▲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담임목사(좌) 후임으로 연세대 박노훈 교수(우)가 사실상 결정됐다.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담임목사의 후임으로 연세대 박노훈 교수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는 지난 3월 13일 당회를 열고 이정익 목사 후임 목사로 박노훈 교수를 청빙하기로 결정했다.

교회 측은 “박노훈 목사가 체험적이고 복음적인 신앙과 균형 잡힌 신학을 갖추고 있으며 신촌교회의 미래 발전과 한국교회를 잘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청빙하게 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박 교수는 4월 첫 주 임시 사무총회의 투표와 지방회 청빙 절차를 남겨두고 있지만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46세인 박 교수는 연세대 신학과와 서울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 신학석사와 밴더빌트대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내쉬빌연합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한바 있으며, 현재 연세대 부교수와 교목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이가 다소 젊지 않느냐”는 교회 일각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성도 절반 이상이 40대 이하라는 점과 현 담임인 이정익 목사의 경우도 부임 당시 46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해석이다.

한편 신촌성결교회의 이번 후임목사 선정은 지원서를 받는 대신 지난해 6월 교회청빙위원회를 통해 교단 안팎의 원로목사 등으로부터 후보추천을 받아 진행됐다. 후임자 물색은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박노훈 목사를 비롯한 최초 11명이 후임자로 물망에 올랐다. 청빙위는 지난 2월 말에 이가운데 최종 후보자 3인을 추린 것으로 전해지며, 이후 방문과 면담 등을 거쳐 이정익 목사와 당회가 협의를 통해 청빙위원회에 최종 후보 1인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진다.

교회는 청빙절차가 완료되는 5월 29일 담임목사 이취임식을 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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