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엔 선교훈련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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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엔 선교훈련 어때?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6.03.21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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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서브 등 다양한 훈련 과정 일시 개강
▲ 봄을 맞아 다양한 선교단체들이 각각의 특성을 살린 선교 훈련 과정을 개설했다. 새 학기에는 나에게 딱 맞는 선교 훈련에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

새 학기를 맞아 선교 지망생들을 위한 다양한 강좌가 마련된다. 선교단체들은 저마다의 특성을 살린 선교수업들을 개설하고 한국교회 성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선교에 임하기 앞서 세계관을 점검하는 강의에서부터 영상을 통한 선교방법, 성경 번역 같은 특수 선교 및 특정 지역 선교를 대비 할 수 있는 코스까지 선택의 폭도 넓다.

선교를 꿈꾸는 기독교인이라면, 이번 학기 개설된 강의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자신에게 꼭 맞는 선교 강좌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선교의 A to Z” 인투서브 플러스

선교사 지망생과 교회 선교위원, 선교담당 목사를 위해 선교의 기초에서부터 전문인 선교로의 모색까지, 다양한 주제와 전문성을 함께 아우르는 선교훈련 코스가 열린다. 인터서브 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4월 28일까지 인투서브 플러스 선교학교를 진행한다.

‘전문인선교’ 트랙과 ‘비즈니스 선교’트랙, ‘예술을 통한 선교’트랙, ‘디아스포라 선교’트랙 등 각자의 관심 영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하는 모임 시간이 마련되는 것이 특징이다.

3월 24일부터 4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6주에 걸쳐 진행되며, 장소는 분당 만나교회다.

강사로는 예멘에서 의료 사역을 펼치고, 현재 인터서브 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는 박준범 선교사와 광교 산울교회 담임이자 성서한국 주강사인 이문식 목사, 아트인미션 대표간사인 김연희 선교사, 뉴미션 대표이자 IBA 상임대표 송동호 목사, 전 디아스포라 몽골리안 네트워크 공동대표이자 현 인터서브 교회관계팀을 맡고 있는 송기태 선교사 등이 나선다.

이번 선교학교 담당자인 송기태 선교사는 “인투서브 플러스는 164년의 오랜 역사 가운데 총체적 선교와 전문인 선교를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투서브 플러스 선교학교를 3회째 이어오고 있다”며 “선교의 다양한 영역 중 자신에게 주신 은사에 포커스를 맞추어 사역 계획서를 만들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참가비는 8만원이며, 인터서브 홈페이지(www.interserve.kr) 통해 등록하면 된다.

 

“내 나이가 어때서” 시니어 선교학교

40-80세대 시니어를 위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경험하는 선교훈련도 있다. 시니어선교한국은 오는 31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11주간 서울시 강동구 서울제일교회에서 시니어선교학교를 진행한다. 시니어선교한국대표 이시영 장로(전 UN대사)를 비롯해 전 키르키즈스탄 선교사인 최혜숙 선교사, 미전도종족선교연대의 정보애 선교사, 한국OMF선교회의 손창남 선교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시니어선교한국 이사장인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는 “시니어 선교학교의 목표는 인생의 후반부에 이르면서 인생을 점검하고 새로운 영적인 목표를 세우며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이모작을 하자는 것”이라면서 “전문분야에서 경험 많고 영적으로 성숙하고 교회에서 많은 훈련을 받은 시니어들이 남은 생애를 주님께 바쳐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 대사명을 순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추천의 말을 전했다.

시니어선교한국 대표 이시영 장로는 “하나님께서는 가속화되고 있는 한국사회의 고령화와 저출산의 와중에서 우리 시니어들을 이 마지막 때에 쓰실 정예 추수꾼으로 준비해 놓으셨다”며 “하나님 앞에서 은퇴란 없고, 우리는 주님 데려가실 때까지 현역”이라고 전했다.

시니어선교학교 수강비는 12만원이며, 등록은 홈페이지(www.seniormission.or.kr) 또는 이메일(senior@seniormission.or.kr)로 할 수 있다.

한편 시니어선교한국은 ‘이모작선교네트워크’를 통해 선교에 헌신할 이들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과 한국어교사, 식품·조리, 기계수리 등 다방면에 필요한 시니어 선교사 지망생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시니어선교한국 사무국(전화:070-7656-4080)

 

예수전도단 세계선교관학교

예수전도단 서울지부가 마련하는 세계선교관학교(Mission Perspectives)는 성경적·역사적·문화적·전략저 관점 등의 4가지 관점을 통해 선교하시는 하나님을 알아가고, 그분의 선교에 동 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수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월 18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4주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 시간은 오후 6시 50분부터 10시 10분까지 이며,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펼쳐진다. 참가비용은 접수비(3만원)와 수강료(20만원)을 포함한 23만원이다. 수료 후 희망자에 한해 약2주에서 4주간의 해외 전도여행도 진행될 예정이다.

예수전도단은 “이 과정을 통해 헌신된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사로 살아가는 길과 총체적 선교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배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별히 이번 2016년 봄 서울 세계선교관학교는 예수전도단 서울지부 선교실에서 오랫동안 품으며 섬기고 있는 지역과 영역인 ‘통일한국과 이슬람권’에 대한 비전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 인구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무슬림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깊이 있게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선교사를 위한 영상 아카데미

본 월드 그룹이 주관하고 본 미디어 미션이 주최하는 기독교 영상 아카데미가 올해도 열린다. 강서구 염창동 소재 본월드 미션센터에서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13회에 걸쳐, 교회 방송실 종사자와 목회자, 사역자, 선교단체 간사 및 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본 월드 그룹은 이 과정을 ‘선교단체 간사 및 본국 사역 선교사를 위한 영상 아카데미’라고 소개하면서, “영상 기획과 연출, 촬영 및 편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교육을 통해 수료자는 1인 다역을 소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3개월 총 13회차 과정이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며, 4주와 8주는 토요일 종일강의 및 실습으로 치러진다. 12주차에는 1박2일 캠프도 준비되어 있다.

영상아카데미 강사로는 현 본미디어미션 대표이자 전 전남과학대학교 기독교 영상선교학과 교수를 역임한 영회성 교수가 나선다. 이밖에 현 본월드 영상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 다큐멘터리스트 양보라 선교사와 KBS인간극장 제작팀의 강민성 피디 등이 현장감 있는 생생한 강의를 전한다.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하며, 영상촬영이 가능한 장비와 편집을 위한 노트북이 준비물로 필요하다. 수업료는 저녁 식비와 1박2일 캠프 비용을 포함해 30만원이다. 선교단체 간사들에게는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수료시 본미디어미션 편집실 사용과 본미디어 미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며, 영상제작활동에 따른 지속적인 교육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슬람을 알자, FIM 이슬람선교학교

‘기독교인은 왜 이슬람을 알아야 하는가’, ‘이슬람에 대한 칼빈의 견해는 어떠했을까’ 갈수록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슬람에 대해를 돕고, 선교적인 접근을 모색하는 이슬람 선교학교가 개강한다. FIM국제선교회(대표:유해석목사)는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한다. FIM국제선교회는 본격적인 개강의 한주 앞서 지난 17일 오픈강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 유해석 선교사는 ‘기독교는 왜 이슬람을 알아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한국 내 이슬람 인구의 증가상황을 자료로 제시하면서 한국교회의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선교사에 따르면 이슬람의 1970년 3천700명이던 한국의 이슬람 인구는 현재 약 25만 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고, 비공식적인 이슬람 인구는 40만 명에 달한다.

3월 24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강의는 5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강사로는 유해석선교사, 김성봉 교수, 이동주 교수, 소윤정교수, 김지호 교수 등이 나서며, 이슬람에 대한 종교개혁주의자들의 견해, 이슬람의 믿음과 행동기둥, 이슬람원리주의와 지하드, 기독교와 이슬람 무엇이 다른가?, 무슬림도 받을 수 있는 하나님 사랑, 이슬람과 여성, 이슬람의 알라와 기독교의 하나님, 한국 이슬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전망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FIM국제선교회는 “이슬람선교학교는 전 세계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이슬람에 대한 선교신학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수강비용은 15만원이다.

 

불어권 선교를 위한 길잡이

한국불어권선교회는 다음달 5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불어권 선교를 위한 길잡이’ IMF(Intoduction a la Missions pour la Francophonie) 22기 훈련을 진행한다. IMF는 선교일반과 불어권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통해, 비전을 갖게 하며, 한국불어권선교회와 동역의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훈련기간에는 1강 ‘선교, 누구나 가능한가’부터 10강 ‘불어권 선교사와의 만남’까지 불어권 선교를 이해하기 위한 다채로운 강의가 펼쳐진다. 회비는 8만원이며, 오금역 6번출구 인근에 위치한 불어권선교회 사무실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문의(전화:02-409-2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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