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회장:이명혜)의 ‘탈핵 불의날 캠페인’이 지난 15일 100차를 맞았다. 이에 한국YWCA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를 ‘YWCA 탈핵 캠페인 주간’으로 정하고 ‘YWCA는 태양광·풍력으로 탈핵세상을 여는 후보를 지지합니다’의 주제로 캠페인을 펼쳤다.

전국에서 열리는 캠페인은 오는 20대 총선 후보 중 탈핵 에너지 전환을 지지하는 후보를 지지하는 운동으로 진행됐다.

한국YWCA 측은 “20대 총선을 대비해 탈핵·에너지 전환 후보를 지지하며, 탈핵의 대안인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발전차액지원제도(FIT) 입법 청원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한편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은 후쿠시마 핵사고의 비극과 교훈을 기억하며, 핵발전을 중단하고 재생에너지로 생명의 불을 밝히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지난 2년간 전국적으로 펼쳐진 캠페인은 노후 핵발전소 폐쇄 및 신규 핵발전소 건설 반대 운동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노후 핵발전소 폐쇄에 10만 명의 서명을 받아 부산의 고리 1호기 폐쇄로 이어지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김목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