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상황에서도 ‘감사’로 이겨내는 루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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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상황에서도 ‘감사’로 이겨내는 루터대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6.03.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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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대학교 개교 50주년 맞아 지난 10일 기념식 가져
▲ 지난 10일 서울 잠실 루터대학교에서 열린 루터대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식에서 김영옥 총장이 '루터대학교 비전 2025'를 설명하고 있다.

“지식이 아닌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 루터대학교,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루터대학교, 세계를 무대로 인재를 양성하는 루터대학교를 만들겠다.”

지난 10일 서울 잠실 루터회관에서 루터대학교(총장:김영옥)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옥 총장은 “세계를 섬기는 루터대학교로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루터대학교 비전 2025’를 발표했다.

지난해 루터대학교는 저조한 대학 평가로 위기를 맞았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예전의 인지도를 되찾아가고 있다. 김영옥 총장은 비전 선포를 통해 “50년 전통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종합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루터대학교 설립이념인 복음적 종교개혁정신과 대한민국 교육법에 명시된 홍익인간을 바탕으로 창의적 전문성으로 섬김을 신천하는 나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과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휴먼서비스 중심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재단이사장 김철환 목사는 “하나님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감사하기를 바라신다”며 “좋은 날도 있었지만 현 상황은 어려움 가운데 놓여있다. 하지만 불평하는 것이 아닌 감사함으로 나아가며 루터대학교가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자리잡고, 또한 감사의 터가 되는 대학교가 되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한편 루터대학교는 1966년 설립되어 복음으로 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일꾼을 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어왔다. 현재 ‘H.E.L.P 가치교육’의 모토로 새봄인성, 나래교육, 참섬김, 새길키움 등 핵심가치를 지향하며 특성화 교육을 체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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