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미션] 봄바람에 찬양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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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미션] 봄바람에 찬양을 더하다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6.03.08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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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이 왔습니다. 추운 겨울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한껏 힘주어 기지개 피며 긴장을 풀어보는 건 어떨까요.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찬양 앨범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꾸준히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하고 있는 찬양 사역자들은 물론 재즈, 어쿠스틱 기타, 워십 등 다양한 장르의 찬양들이랍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 영혼을 새롭게 기분전환해 줄 찬양,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일천번제’, 부활 프로젝트

지난해 시작된 CCM 가수 일천번제의 ‘계절 프로젝트’가 올해 마무리 되었다.
일천번제는 올해만 벌써 2장의 프로젝트 앨범과 1장의 싱글 앨범을 출시했다. ‘일천번제의 겨울-처음/영원’과 ‘부활 일천번제 2016’이다.

열한 번째 계절 프로젝트 앨범 ‘처음’에는 메리 제인의 김형미 교수의 묵상 찬양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와 찬송가 피아노 연주곡 ‘복의 근원 강림하사’가 수록됐다. 마지막 프로젝트 앨범인 ‘영원’도 지난 2월 발매됐다. 일천번제는 “지난해 봄부터 시작해 여름, 가을, 겨울에 이르기까지 매달 계절 색채를 담은 ‘일천번제 계절 프로젝트’ 앨범들이 ‘그리스도의 계절’로 완성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일천번제는 부활절을 앞두고 ‘부활 일천번제 2016’도 곧바로 발매했다. 먼저 사순절 동안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 ‘그는 실로’를 선보였다. 

꾸준한 창작 앨범을 발매하는 일천번제, 다음 앨범에서는 주님을 어떻게 찬양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자녀를 돌보느라 지친 엄마들이 마음껏 찬양하고, 자유롭게 예배할 수 있도록 돕는 예배 모임이 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여자의 형상을 회복하고 싶은 여인들이 함께 모여 드리는 ‘마리엘 마마스 워십’이다.

매월 두 번, 짝수 화요일에 드려지는 마리엘 마마스 워십은 디렉터 오혜진 전도사가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쉼이 되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간절히 구하는 여인들의 예배에 대한 사모함으로 시작됐다.

그러던 중 찬양사역자들이 함께 모여  엄마들을 응원하는 디지털 싱글앨범 ‘하나님의 예배자’를 발매했다.

가사에는 향유옥합을 드리기 원하는 여인들의 마음을 담았다. 여인에서 아내로, 엄마이면서 사역자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그녀들의 고백이 담겨있다.

 

김은성의 기타 연주로 듣는 가스펠
기타리스트 김은성의 가스펠 프로젝트 ‘트리니티 어쿠스틱 기타 Vol.1’가 발매됐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와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를 기타의 선율로 풀어냈다.

김은성은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다윗이 수금을 타고 연주했을 때 악한 영이 떠났던 것처럼, ‘트리니티 어쿠스틱 기타’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조수아의 ‘15년’ 들어보실래요?”
한국 CCM을 대표 여성사역자 조수아가 사역 15주년을 감사해 그동안의 간증을 담은 ‘조수아’s Story’를 발매했다.

2000년 데뷔해 지금까지 발표한 정규 앨범 5장과 클래식 앨범 2장, 라이브 앨범 1장 등 수많은 방송 및 활동을 펼쳐 온 조수아는 쉴 새 없이 달려왔던 지난 사역을 돌아보며 그동안 받았던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사를 이번 앨범에 담아냈다.
기존 정규 앨범에 수록됐던 곡들을 포함해 총 24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조수아의 사역 인생에서 전환점이 되었던 곡들도 다시 들어볼 수 있다.

1집에 수록되었던 ‘십년 후’, 사역을 그만둘 고민하던 때 버팀목이 된 곡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사역의 길을 앞서 간 길잡이 선배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그들의 곡을 리메이크한 ‘성령이 오셨네’, ‘그의 생각’, ‘주의 말씀 앞에 선’ 등이다. 또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 발표하는 신곡 ‘할렐루야’도 만날 수 있다.

관계자는 “다시 수록된 리메이크 곡들은 모두 오디오 믹스와 오버더빙 등을 거쳐 원곡의 감성을 그대로 간직하도록 유지하는 동시에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지난 15년 전의 곡들을 세련되게 편곡해냄으로써 원곡 자체에 대한 느낌과 조수아만의 느낌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앨범 제작에는 프로듀서인 김지형, 송상경을 필두로 국내 최고의 연주자인 함춘호, 신석철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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