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 신학교, 코리안 센터 발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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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 신학교, 코리안 센터 발족한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6.02.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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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5일…초대 원장에 안건상 박사

미국의 풀러 신학교가 오는 3월 25일부터 교내에 새로운 코리안 센터를 공식 발족한다.

풀러 신학교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과 전세계에 있는 한인 교회 공동체를 섬기기 위한 코리안 센터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도자료에서 “코리안 센터는 풀러 신학교에 있어서 중요한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와 에티오피아에서 선교사이자 신학교 교수로 사역해 온 안건상 박사를 코리안 센터의 초대 원장으로 임명했다.

학교는 안 초대 원장과 관련해 “그는 선교학과 신학을 통합하는 학문적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코리아 센터가 선교학부와 신학부의 프로그램들과 통합된 방식으로 함께 일하는 데 있어 독특하고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풀러 신학교는 현행 학위 프로그램들(MA, ThM, DMin, DMiss)을 동일하게 유지하고 기존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안 원장은 "현재 신학부와 선교학부의 모든 프로그램 그리고 교과과정은 변함없이 지속될 것" 이라면서도 "동시에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도전을 직시하면서 앞으로 수년에 걸쳐 새로운 과목들과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는 센터의 공식 발족일인 3월 25일 이전에 센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며, 마크 래버튼 총장이 센터 소개를 위해 올해 가을 직접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래버튼 총장은 “한국은 풀러의 역사와 전세계에서의 사역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면서 “미국을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다른 어떤 나라보다 많은 풀러 동문이 한국에서 섬기고 있다. 우리는 지속해서 한국과의 관계를 확장해 가는데 깊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풀러 신학교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신학교 중 하나로, 신학과 선교학, 심리학 과정을 운영중이다. 현재 90여개 나라 110개 교단 출신의 4천여 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전세계 4만 천여명의 동문이 각지에서 사역자와 상담가, 교수, 비영리단체 지도자 등으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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