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묵상집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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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묵상집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발간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02.12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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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 3월 27일 영적순례 기도문, 고난의 현장 목소리 담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국YWCA, 한국YMCA전국연맹이 함께 2016년 부활절을 맞아 사순절부터 부활절까지 활용할 수 있는 묵상집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를 출판했다.

묵상집은 2월 10일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부활주일인 3월 27일까지 영적순례를 위한 기도문이 담겼으며, 특히 사순절 마지막 주 고난주간에는 동양시멘트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박상규 씨,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예은이 엄마 박은희 씨, 13세에 강제로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간 길원옥 할머니 등 고난의 현장을 통과하고 있는 이들의 기도문을 수록했다.

묵상집 제작을 위해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상임회장 정금교 목사, 감리교신학대학교 박창현 교수, 서울성남교회 허정강 목사, 성공회대학교 박태식 신부, 새길기독사회문화원 정경일 박사 등이 동참했다.

교회협은 “그리스도의 부활은 고난의 과정을 겪은 후 일어난 궁극적 평화와 희망의 사건이라는 점을 전제하고 오늘날 한국교회에게 한국교회가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이번 묵상집에서 묻고 있다”면서 “한국교회는 예수님께서 돌보라고 하신 양은 누구며, 그들과 어떻게 어울어져 살아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묵상집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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