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드라마로 만나는 엔도 슈사쿠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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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드라마로 만나는 엔도 슈사쿠 ‘침묵’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6.02.0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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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단홍 창단 28주년 기념, 사순절·부활절 맞아 공연

일본의 대표 작가 엔도 슈사쿠의 소설 ‘침묵’이 사순절과 부활절을 맞아 전국 교회를 찾는다. 극단 단홍은 창단 28주년을 맞아 성극 ‘침묵’(연출:유승희)을 기간 제한 없이 전국 교회 순회 공연을 진행한다.

성극 ‘침묵’은 배교를 강요당하며 죽음의 문턱 앞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과, 예수를 선택했다는 이유만으로 극심한 고통을 감내한 사람들의 아픔을 생생한 모노드라마로 표현한다. 순교라는 극한 상황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신앙, 믿음을 지키기 위해 희생되는 사람들의 아픔에 침묵하는 예수, 이를 향한 사람들의 절규, 그리고 깨달음은 우리에게 진정한 신앙이란 무엇인가를 되새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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