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서 부활까지” 각 교단, 2016 사순절 묵상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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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서 부활까지” 각 교단, 2016 사순절 묵상집 출간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01.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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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통합, 기성, 기장 등 … 40일간의 믿음의 여정

한국교회 각 교단 및 단체가 사순절을 앞두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과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묵상집을 발간했다. 올해 2016년 사순절은 오는 2월 10일 성회 수요일부터 시작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교육자원부(부장:박봉수)는 100회기 총회 주제에 따라 ‘화해의 길,십자가의 길’을 주제로 사순절 묵상집을 제작했다. 묵상집은 △티끌의 고백 △부르심을 따라 나선 길 △보냄 받은 이의 발걸음 △길 위에서 누리는 화해 △함께 길을 가는 사람들 △하나님의 길과 사람의 길 △십자가의 길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부장 박봉수 목사는 “사순절 묵상을 통해 하나님과 화해하고 나아가 각자가 속한 이웃과 사회,민족과 세계,피조물 등 모든 영역에서 화해의 삶을 실천함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아름답게 세워져 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총무:김낙환)은 ‘사순절을 살면서’를 주제로 사순절 묵상집을 출간했다. 84페이지 분량의 소책자로 구성된 책에는 사순절 기간 묵상하면 좋은 성경 본문과 설교문, 찬송가 페이지 등을 날짜별로 담았다. 집필을 맡은 서울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는 “묵상집을 통해 독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깊이 체험하는 시간을 갖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육원(원장:최윤태 목사)은 ‘당신은 변함없는 그리스도입니다’는 주제로 2016년 묵상집을 펴냈다. 기장 측은 출간 40주년을 기념해 지금까지 교육원에서 발간했던 사순절 묵상집의 내용을 선별해 재편집했다고 밝혔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교육국(국장:유윤종 목사)은 2016년 사순절 묵상집(도서출판 사랑마루)을 발간했다. 본문에는 간단한 말씀과 함께 찬송구절, 묵상내용, 오늘의 기도제목 등이 포함됐다.

한국샬렘영성훈련원(한국샬렘)은 2016 사순절 묵상집 ‘도심 속 광야, 40일의 순례’를 발간했다. 이번 묵상집 집필에는 기감·장로교·침례교·성공회 소속 목회자·수도자들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한국샬렘은 “사순절 기간 동안 기독인이 내면을 살펴서 욕망과 두려움, 의심과 유혹, 증오와 폭력을 인식하길 바란다”며, “홀로 침묵하며 욕망에 시달리는 자신을 넘어 부활의 주님을 만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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