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한 사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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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사회 만들 것
  • 승인 2003.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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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35차 대한YWCA연합회 전국대회에서 제42대 신임회장에 서울Y회장을 맡았던 이행자집사(63·여의도침례교회)가 선임됐다.

100년의 역사를 앞둔 시점에 Y를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다는 이 신임회장은 “시대의 요구를 수용하고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는 시민단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 YWCA가 1백년의 역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여성의 역할이 강화되고 평등을 실현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이 되어야 합니다. 때문에 임기중 건강한 생활공동체와 50/50사회만들기, 평화세상 만들기 등 3대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것입니다.”

3년에 한번 씩 열리는 YWCA전국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천안에서 열렸다. 또 이번 사업 주제도 ‘여성이 만드는 건강한 세상’으로 여성을 위한 정책에 중점을 두었다.

서울YWCA회장 재직중 명동에 회관을 신축하는 등 강한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행자회장은 여성들이 맘놓고 일할 수 있는 보육시설확충과 호주제 폐지 등 여성들이 삶에서 직접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Y활동에 참여했던 이회장은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지방Y회장으로는 처음으로 연합회 회장직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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