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고려학원 부채해결 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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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고려학원 부채해결 난관
  • 승인 2003.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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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총회(총회장:이선목사)가 고려학원 부채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담보대출이 난관에 부딪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신총회는 지난달 16일 개최된 총회운영위원회에서 서울에 있는 고신총회회관과 대전의 선교관을 담보로 수협에서 50억원을 대출받기로 결정했으나, 지난달 27일 수협측으로부터 담보대출이 불가능하다는 통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져 총회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고신총회는 수협에서의 담보대출이 별다른 어려움 없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지난달 27일 정도에 현금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자 지난 1일 현재 외환은행 등으로 그 방향을 선회해 다각도로 대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신총회회관과 선교관 두 건물은 서울시 감정결과 84억원의 감정평가를 받았다.

한편 총회특별위원회가 최근 보고한 바에 의하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모금된 액수는 9억4천2백여 만원이며 현재 26억8천만원 정도가 고려학원 부채 해결을 위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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