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박무용 총회장 "사설 언론 공격 도 넘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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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박무용 총회장 "사설 언론 공격 도 넘어" 경고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6.01.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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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신년감사예배 설교서 밝혀
▲ 예장 합동 박무용 총회장이 4일 대치동 총회본부에서 열린 신년감사예배에서 설교를 전했다.

예장 합동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사설 언론의 도를 넘는 교단 공격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박 목사는 4일 대치동 총회본부에서 열린 2016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 설교에서 이같이 전했다.

박 목사는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지난해 9월 열린 100회 총회 이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특히 “정부 관계자와의 만남을 통해 얻어낸 산업협력공단 산하 국가 자격증 시험의 주일 시행 폐지는 큰 쾌거”라고 밝혔다.

이어 “총회 내적으로도 건널 산이 많다”며 “여러분이 함께 기도해주시면 100회총회의 결실을 하나님께서 주실줄 믿는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최근 자신과 관련해 불거진 카지노 출입 의혹을 언급하며 “사설 언론 가운데 사실 확인도 없이 기사를 써서 교회와 교단을 공격하는 일이 있다. 해당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는 기자이기 이전에 교단 목사로서 글을 쓰기 전에 이것이 교단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한 번 생각하고 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총회를 어지럽히고 공인의 명예 훼손하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면서 “썩은 부분은 수술 되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사람이 없기에 모두가 십자가를 붙들어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박 목사는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와 사회 살리는 길은 바른 신학과 신앙으로 성경을 바로 가르치는 길밖에 없다”며 “말씀 연구하고 가르치는 사명을 다해 총회산하 모든 교회들이 다시 일어나서 복음으로 대한민국 정복하고 장악하는 데 기여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씀을 맺었다.

한편 이날 예배에는 총회임직원과 교단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 사회자로는 총회 서기 이승희 목사가 나섰으며, 부총회장 신신우 장로가 대표로 기도했다.

▲ 예장 합동 신년감사예배에서 총회 산하 기관장들이 신년에도 열심을 다해 섬길 것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았다.

이어진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부회록서기 김정설 목사가 ‘총회와 산하 기관 발전과 교단부흥을 위해’, 회계 이춘만 장로가 ‘총회의 사역과 재정을 위해’ 기도했다.

2부 하례식에서는 교단 원로 및 산하 단체장들이 서로 인사하며 새해에도 열심을 다해 섬길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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